2012.01.03 10:20
냥이들 사료와 양미리,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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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오늘 퇴근 후 밥자리를 보니 앞 쪽도 뒤 쪽도 모두 비어져 있었어요. 사료도, 양미리도... 아마도 밤엔 추우니까 낮에 잠깐 기온이 올라갔을 때 나와서 먹었나 봐요.
따뜻한 물을 못 먹이는 것이 안타깝지만.... 추위를 불사하고 밤 중에 오는 것은 더 짠할 수 있겠다 생각해요.
다만, 낮에 돌아 댕기다가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이나 철없는 아이들에게 들키지나 않았음 좋겠어요.
오늘도 따뜻한 물그릇에 눈발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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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때는, 전날 밤에 집근처에 놓아둔 급식자리 탐색하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린지 오래 입니다.
어떤 날은 모두 없어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절반정도 남아 있는 정도 여서. 낮에도 아이들이 와서 먹겠거니 하고 가벼운 발길을 돌렸었죠. (실제로, 퇴근 후 자리에 다시 가보면 언제나 깨끗하게 없어졌다는)
그런데, 어제 밤(어제는 회식이 있어서 다른 때 보다 2시간 정도 늦게 급식 자리를 돌아 댕겼습니다.)에 급식자리를 보고 좀 놀랬습니다. 집주변의 앞과 뒤쪽 중, 앞 쪽의 사료는 모두 없어졌는데, 뒷쪽의 사료 자리는 사료가 꽤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좀 찜찜했지만, 그런 날도 있으려니 하고. 사료와 양미리를 몇마리 두고 왔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확인해 보니 앞쪽도, 뒷쪽도 거의 먹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냥이들 사료주시 시작한지 세달 정도 되어 가는데....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눈이 펑펑 내린 날도 이쁜 냥이 발자욱 남겨 놓고 먹고 가던 아이들이었는데...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아이들 걱정에 발걸음 무겁게 출근했어요.... 에고... 기분도 우울하고... 일하기 싫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