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5 12:32
요즈음 발정기라 아파트를 울며 돌아 다니는 냥이들 땜에 신경이 곤두서요!!!
조회 수 2539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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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소리는 차라리 들을만해요. 전 주로 새벽에 집에서 일을 하는데 일주일에 두어번은 술취한 개들이 냥이들한테 돌던지고 낄낄대는 소리 들려요. 냥이 고함소리랑... 영역다툼하는 소리도 자주 듣고요.
새벽에 일하는게 잘못이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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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예전에는 그냥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즈음엔 나 스스로 깜짝깜짝 놀라고 신경이 곤두스더라고요. 창문을 열고 혹시 눈에 보이나 두리번 거리게도 되고... 사람들이 욕하고 그럴까봐, 아이들이 미움받을까봐...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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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에도 꼭 한마리 대장냥인듯.. 대성통곡을 하고 다닙니다 어제 새벽엔 두마리가 마주서서 냐~~앙 누가 목소리가 더큰지 시합하듯ㅎ;; 밥주다가 뛰어가 쫓아냈지만 그럴때마다 등줄기엔 식은땀이 주륵주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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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 발정음만 없음 참 좋겠는데요..참....왜 발정음은 그리 크고 잠을 못자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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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불쌍한아이들.. 얼마나 괴로울까요..저도 울음소리 들리면 그냥 새벽2시건 3시건자다가도 깜놀해서 뛰쳐나가요 우선은 자제시키러..
휴.. 사람 창문다여는 여름되면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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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아직은 문들을 닫고 살아서 괜찮지만.....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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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벽에 뛰쳐나간적 있어요.아파트 3동이 둘러싸고 있어서 울어도 나가고 싸워도 나가고 아니싸우는것이 목청크기대회하는것 같아요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밥놓지말라는 아줌마라인앞에서 싸울때는 가슴이콩닥콩닥 심장병도있는데 ..ㅠㅠ 모두들 참 고생이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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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이렇게 알기 전에는 잘 들리지 않던 발정기의 냥이 울음 소리들.
지금은 왜이리 잘들리고 마음이 짠한지 모르겠군요.
어제 새벽 비는 질척 거리며 내리는데 아파트 이단지 저단지 돌아 다니며 울어대는 발정난 냥이 울음소리들.
새벽의 고요함이 더 애절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냥이 울음소리
이용한님의 냥이 시리즈 책 3권을 다읽고 나니 빗속에 들리는 냥이 울음 소리는
아에 절규처럼 들리더군요.
야박한 세상에서.......
길위의 열악한 고단함 삶속에서 종족 번식의 본능에 충실한 냥이의
울음 소리가 왜그리 슬플까요?
잠시 마음의 안쓰러움도 저만치 주민들이 뭐라 할까봐서...밥줘서 많이 모인다고 할까봐
노심초사 보이면 저만치 쫓아 보내요.
청소 아줌마가 조심스레 그렇게 말하네요."언니가 밥줘서 요새 고양이가 이리 오느냐고"
잘 설명 해주고...경비 아저씨께도 단지내에 냥이 울고 돌아 다니면 내보라고 말했어요.
이시기가 지나면 다들 자기 영역으로 간다고 말했지만.
얼른 잠잠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