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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대구) 2012.02.23 18:58

    아들 오늘 면회 날이라 부지런히 준비해서 수료식 마치고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올해부터 영외 면회가 되는지라 그리고 집도 물론 가깝고요  이것 저것 먹고 싶다던것 시키고 만들고해서 먹이니 내내 싱글벙글입니다 울집냥이들은 오랜만에 만났는데다 군복을 입은 키 큰 남자가 돌아 다니니 납작 엎드렸다가 가까이 가니 연신 냄새를 맡습니다 맞는데 이 냄새 아는 냄샌데 하는듯이 말입니다  세냥이 돌아가며 안아주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나니 귀대 시간이더라구요 아쉽다고 했더니 어머니 예전에는 세시간이었어요 그러네요 엄마라서 더 아쉬운가 봅니다  배치를 부산쪽으로 받았습니다 길냥이 엄마님 닥집 고양이 언니야 기다리세요 자주 들랑거릴지도 모릅니다  부지런히 먹인다고 먹였는데도 에휴 훈련기간동안 애타는 마음에 살만 빠졌는데 이제 좀 나아질려나 모르겠네요 동네 냥이들도 조용히 잘 지내고 원룸쪽 냥이들 밥자리 한군데  옮겨야 되는데 든든한 딸래미 있는 날 주변 좀 살펴봐야겠어요  발하나없는냥이 동네 늙은 냥이가 덮치길래 혼 좀 내주고 요즘 이렇게 지냅니다

  • 달고양이. 2012.02.23 19:42

    아드님 만나셔서 좋으셨겠어요.

    예전에 동생이 군에 있다가 휴가나오면 엄마가 상다리 휘도록 먹을 거 차리시던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보니 군대가신 우리 캣대디 데기님도 떠오르고....  

  • 호두엄마 2012.02.23 20:07

    전, 딸만 둘이에요. 무지 얄미워요. 빨리 시집보냈으면 좋겠어요.

  • 고양이_비스트로 2012.02.23 20:39

    호두엄마님~ 저도 서른이 코앞인 딸만 둘이에요~ㅎ 근데 전 실컷 놀거 다 놀고, 누릴거,하고 싶은거 다하고

    시집은 안 가도 된다고 했는데...ㅎㅎ

  • 삽짝 2012.02.23 21:55

    부산 오시거든 저 한테도 연락 주세요.

    식사 한끼 대접할께요~

    농장 냥이들이 안부 전해달랍니다.^^

  • 프렌드지니 2012.02.23 23:03

    만나서 기쁘고, 헤어져서 또 서운하시고....  듬직한 아드님이 막 상상이 되네요~

  • 길냥이엄마 2012.02.23 23:49

    ♬오랫~만에 오셨습니당~!(길냥애미 해당)

    ♪오랫~만에 만났습니당~!(마마님 해당!)

    길냥애미는 오카선생 아니랄까봐서 리드미컬하게 인사를...ㅋ

     

    아드님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애미들은 너나 할꺼 없이 새끼들을 짝사랑 하며 사는거죠.

    부산배치라니 마마님 자주 보게 생겼군요. 좋네요...

     

    내 딸냄은 서울서 엄마, 아빠, 깜이 보고싶다고 내려와선 6일 있다 어제 갔습니다.

    첫날 만나는 날은 서로 부둥켜안고 뽀뽀하고 엉덩이 두들기고 난리쳐 놓곤

    그날 당일날 저녁부터 다투었습니다.

     

    밤 늦게 친구 만나러 나가는거까진 좋은데 윗옷은 겨울용으로 입고

    치마는 무슨 쉬폰천인 여름치마 해서 입고 나가더니 감기 걸려오고

    뒷날 목욕 다녀와선 목욕용품 하나 안 챙기고 테이블 위에 던져놓고, 옷은 친대에 다 던져놓고...

    서울 가기전에 6만원 주고 한 머리 한달도 안되었는데 면접(3월 13일) 전에 또 다시 파머 할꺼라 하고...

    엄마가 궁금해서 뭐 좀 물어보면 다 지가 알아서 할꺼라고 신경꺼라고 하고... 

    뭐 먹고 싶다 뭐 먹고 싶다고 해서 실컷 해 놓으면 친구랑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하고... 이러니 안 싸우나요... ㅠㅠ 

    난 서울 올라가고 나니 내 세상인거 같아 좋습네다...

    마마님 부산 오시면 닥집이랑 삽짝님이랑 또 한번 뭉쳐 보입시더~

     

    - 들어온김에 잠시 광고합니더~ ! ㅋㅋㅋ -

     

    내일 길냥애미가 극동 방송(채널: 93.3/ 라디로 방송이랍니다)에서

    CCM 오카리나 2곡 불게 되어 있는데(시간은 PD로부터 직접 전달 받은게 아니라서 애매! 오전9시~10시경?)

    시간 나는 사람들은 문자 좀 부탁합니더

     

    소개 하신 분께서 PD로부터 부탁 받았다는데 방송 듣고 난 후 
    아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극동방송으로 문자 보내 주면 좋겠다고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 방송을 듣고 난 후인지 듣는 중인지...하여간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나봐요...

    예를 들자면...
    뭐- 잘 들었다든지...
    오카리나 음색이 좋다든지...
    어디서 오카리나를 배울 수 있느냐는 물음이든지... 

    그냥 자연스럽게 진행하면 좋을텐데 뭐할려고 주위 사람에게 문자 보내달라고 좀 많이 알려랴는건지... 
    서로가 부담스럽게...  ㅠㅠ

    뭐 자연스럽게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할꺼라는데 잘 할 수 있을지 살짜꿍 염려가 되네요.

    나 태어나서 방송 3번 타 보네~

    오밤중에 내일 선곡한 곡 불어보다 오랫만에 여가 나서 잠시 들어와 놓곤 마마님 글에 광고만 잔뜩하고

    내일 방송국에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니 이제 자러 가야겠네요.

     

     


     

     

  • 닥집 고양이 2012.02.24 03:03

    오매~~~~

    방송 타면 방송인 이네....

    언니 축하할 일이죠...

    언젠가 우리 가게 왔을때 "바위섬"

    언니가 나 일할때 들려주던곡 지금도 귓가에 맴 돌아요.

    처절? 하도록 아름다운 선율~~~~~ㅎㅎ

    잘 하고 오세요.....

  • 닥집 고양이 2012.02.24 03:08

    마마~~~

    아들 얼굴 보고 얼마나 즐거웠을까?

    부산 올때 딸 하고 같이 와~~

    딸이 잘먹던 고등어 구워 줄께...

  • 은이맘 2012.02.24 20:17

    집에있을때는 아무리 잘 먹어도 삐쩍 골아있던 애가 군에가서 첫휴가나왔는데

    밤벌레처럼 포동~해져서 오데요^^

    시간밥먹고 들고 뛰니까 그런가봐요...제대하니 몇달 안가서 도루묵~~~

    그러니 아들 걱정은 잡아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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