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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85 추천 수 0 댓글 13
  • 길냥이엄마 2012.03.15 23:14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실기 시험 바로 앞날은 만두 먹은게 얹혀 밤새 올리고 대학병원 응급실 직행해서

    새벽 4시반까지 링거 맞고 집으로 돌아와 몇시간 쉬다 옷 겨우 챙겨입고

    시험장에 가기위해 오전 8시에 집 나섰지요.

    최악의 컨디션으로 몇시간동안 긴장 속에 시험 치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뻗어버렸지요. ㅠㅠ

    그 난리 후 실기합격! 했다는 연락 받았고

    면접을 몇일 앞두고는 아이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처음 간 병원에선 급히 수술 받아야 한다는 말을 다 들었는데

    하도 걱정되어서 다른 병원 가보니 크게 대수롭지 않게 말하니 참 난감하더군요.

    고민고민하다 수술을 미루기로 하고 일단은 면접부터 보았죠.

    이러니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겠습니까...

     

    내일 발표 예정이었는데 오늘 부산시청 홈에 들어가보니 최종합격자 명단에 딸냄 이름이 떠 있네요.

    이름자 중간은 O 처리해서 잠시 헷갈렸다는...

    받침 하나 다른 이름이 있어서리...

    게다가 명단이 ㄱ, ㄴ, ㄷ, ㄹ 순으로가 아닌 지 맘대로라서 더 ...

  • 시우 2012.03.15 23:15
    추캬추캬 추캬드려요^^
    냥이의 보은이 있을거라했잖아요~캬웅~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도 신랑 합격하던 날 얼마나 기뻤는지...세상을 다 가진거같았어요^^
    따님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 길냥이엄마 2012.03.15 23:24

    냥이의 보은도 보은이려니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라니깐요... 참... 내...

     

    감사! 감사! 시우님~! ^^*

    나같이 안달복달 하는 스탈~이 면접을 앞두고도 왜그리 맘이 평온하든지 합격할꺼 같았어요.

    딸냄이 내일부터 친구들 만나러 서울찍고 대전 찍고 수원찍고 한다고 돈 마이 내 놓으라고 하네요. ㅋ

    오늘 월급날인데 아직 월급이 안들어와서 돈 없어서 냥이 사료도 못 사고 있는데

    미오는 아직 남았는데 섞어맥일 컴클이랑 프로베스트켓은 똑딱 떨어졌네요. ㅠㅠ

     

  • 달고양이. 2012.03.15 23:23

    잠깐 장터 좀 보려고 눈팅만 하다가 로그인을 안할 수가 없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길냥이엄마님.^^

    요며칠 뜸하셨던 것도 따님 뒷바라지 때문이라셨는데 이렇게 결실을 보시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우리들 캣맘이나 길고양이 같은 핍박받는 이들을 두루 살피는

    따뜻하고 어여쁜 부산시 공무원이 되시는 거겠죠?

    정말 축하합니다. ^ㅡ^ 

  • 길냥이엄마 2012.03.15 23:30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달고양이님~! ^^*

    딸냄이가 1년 6개월 동안 내리 공부만 하다가 시험 다 치르고 나니

    갑자기 목표가 없어져서 맘이 휑했던가봐요.

    사는 재미가 없다네요. ㅠㅠ

    죙~일 TV앞에 멍청하니 앉아 있고 잠만 내리 자고...

    하나 새끼라도 그러는지 참 탈도 많았고 사람 놀래키는 일도 많았네요. ㅠㅠ

    발령 받기전까지 엄마랑 추억 만들기 여행도 다녀올 계획이고 이래저래 맘 바쁘네요.

  • 소 현(순천) 2012.03.16 00:14

    축하 드려요.

    남의일 갖지않게 기쁜 일이네요.

    울딸도 먼저 다니던 직장 참 힘들게 사표내고 다시 시작하네요.

    취업공부 다시 시작하고 제대로된 직장 잡으라고 힘들지만 잘 버티고해주리라 믿는데.

    길냥엄니는 이제 한시름 놔서 다리 뻗고 잘것 같아요.

    축하해요.

  • 길냥이엄마 2012.03.16 14:39

    축하 고마워요~ 소현님~!

    자식새끼가 뭐길래... 그죠? ㅠㅠ

    주위에 다니던 직장 접고 취업공부 다시 시작하는 사람 많아요.

    소현님의 딸냄께서도 잘 해나갈꺼예요.

    본인이 제일로 힘들었을테지만 곁에서 지켜보고 뒷바라지하는 엄마 입장도 여간 간 졸이는 일이 아니더군요.

    희로애락이 아이 표정에 따라 바뀌지니까요...

    1년이든 2년이든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면 서로가 얼마나 힘이 들까요?... ㅠㅠ

    잠 자다가도 독서실에서 나올 시각인 새벽 1시반이면 아이 데릴려 가야하고

    도시락 하루에 3개씩 싸 날라야 하고... ㅠㅠㅠ

    하나 새끼라 어찌됐던 홀로서기를 시켜야 하는데 지 살길은 마련?했으니까 한걱정을 던 셈이예요.

     

     

  • 대가족 아루 2012.03.16 08:53

    축하드려요~

    저도 특채 경력직 공무원 이직준비중인데 쉽지않네요;;

    저도 올해 결과를 봐야할텐데 ㅜㅜ

  • 길냥이엄마 2012.03.16 14:45

    고맙습니다. 대가족 아루님~!

    특채 경력직 공무원 이직준비 중이시군요.

    올해 꼭 붙었으면 좋겠지만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까

    너무 기간을 오래 끌어도 문제긴 해도

    만약 올해를 놓쳤더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어찌 걸려도 걸립디다.

     

    오늘 딸아이 친구들에게서 축하 문자나 전화 상담?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친구들이나 준비할려고 계획하는 친구들에게서...

    공부하는 방법! 같은걸 물어보는것 같았어요.

     

    딸아이 면접 준비용 책에 이런 구절을 발견해서 폰에 메모해 두었어요.

    It's now or never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실현 되도록 도와준다

    (파올로 코엘로의 연금술사에서)

     

    많은 아이 거두시는 대가족 아루님~!

    잘 되실껍니다.

    힘내시고 꼭 승리하세요.

    간절히 바라면 꼭 이루어집니다!!!

  • 은종(광주광역시) 2012.03.16 09:30

    축하드려요~~~

    아이들 한 고비 한 고비 넘을 때마다 같이 힘들고 같이 기쁘고....

    애들이 셋이나 되는 저는 앞길이 멀고도 복잡합니다....

  • 길냥이엄마 2012.03.16 14:50

    축하! 고맙습니다. 은종님~!

    이제와서 딸아이 하나만 낳은것이 심하게 후회막급인 철딱서니없는 엄마입니다. ㅠㅠ

    그렇지만... 셋은 많이 힘들겠다 싶어요.

    어젠 정말 오랫만에 딸아이 하는짓? 때문에 많이 웃고 행복해했습니다.

    말끝마다 엄마!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막중한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예비공무원으로써 한마디 하는데

    장 보러 가는 김에 브라보콘 하나 사와줘~! 뭐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이 목 마르니 물 한잔! 이런식!

    정말 자식새끼땜에 행복했다 불행했다 그러네요.

     

  • 닥집 고양이 2012.03.17 03:41

    언니~~~!!

    축하 합니다..

    그동안 노심초사 고생 많았쥬~~

    이제 홀가분 하게 예비 공무원 딸 하고 재미난 시간 많이 보내셩~~ㅋㅋ

    시간 됨 딸하고 바람 쐬러 영도 와요..

    내 맛난 부침개 부쳐 줄께요~~ㅇ

  • 아톰네 2012.03.18 23:41

    축하드립니다. 철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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