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2.05.25 19:00

코털 왕세자의 육아일기

조회 수 4074 추천 수 1 댓글 8

코털왕세자'.jpg

코털 왕세자의 한가롭던 시절...

외동아들로 아파트 나라를 상속받은 귀하신 몸.

아파트 나라는 국토 면적에서 아파트가 삼분의 일, 풀밭이 삼분의 일, 아스팔트가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가난한 나라

but 왕세자의 품격있는 이미지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고...

 

노랑뒤태'.jpg

이웃나라의 노랑 공주.

그녀의 뒤태에 반한 코털 왕세자...

but 너무 들이대었다가 쉬운 남자 싫어하는 노랑 공주에게 퇴짜맞음...

 

노랑이토토로'.jpg

게다가 노랑 공주는 얼마후 네 꼬물이를 거느린 유부녀가 되어버렸다.(노랑아, 지못미...;;)

 

노랑이새끼'.jpg

요거는 그녀의 새끼. (아빠도 노랑이, 엄마도 노랑이, 따라서 네 꼬물이 모두 노랑이;;;)

 

실연의 아픔을 통해 성숙해진 코털 왕세자는 좀더 국민들의 삶을 챙기리라 마음 먹고...

고령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출산 장려책을 고심하던 중 워킹 맘의 가정에 육아 도우미로 잠입하게 된다.

 

 예쁜이2.JPG

워킹 맘 예쁜이, 그녀의 직업은 모델.

but 얼짱 각도 하나 밖에 포즈를 취하지 못해 벌이는 시원찮았는데...

 

삼남매2'.jpg

그녀의 삼남매를 돌보는 미션.

예쁜이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훗날 미묘로 자라날 아이들...

 

 코털검수2'.jpg

하지만 일은 안하고 냉장고 부터 뒤지는 왕세자...

 

코털육아4'.jpg

배가 부르니 슬슬 졸리는 불량 육아 도우미...

그 새 첫째가 약한 막내를 잡기 시작하고..

 

둘째먹보'.jpg

먹을 것만 던져주면 혼자 얌전히 노는 둘째와...

 

세째인사'.jpg

얌전한 귀요미 막내는 손이 안가 좋았지만...

 

첫째무아지경'.jpg

문제는 말썽꾸러기 첫째였다.

 

코털첫째'.jpg

극성맞은 첫째는 코털의 요주의 대상.

 

코털첫째2'.jpg

"오늘 내가 버릇을 고쳐주마...", "콜!~"

 

코털첫째3'.jpg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제대로 일하나 놀면서 일하나 일당 사료 30알은 똑같았던 것이다.

 

예쁜소나무.JPG

아니, 얘들이 어디갔어? 도우미 저녁 준비 안하고 뭐하는 거야!

일을 마치고 돌아온 예쁜이...

 

소꿉장난'.jpg

코털 도우미가 준비한 저녁밥상...그 흔한 멸치 한 조각 찾아볼 수 없는 식탁...참으로 가난하다...

 

코털예쁜이서로그루밍.AVI_000003866.jpg

게다가 코털 왕세자는 신분을 망각한채 워킹맘과 애정행각에 빠져들고...

(실제 이 둘은 모자 관계;; 캣맘이 막장드라마를 너무 본 결과 멘탈이 오염되어 자체정화 불가;;)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캣맘의 상상력이 다해 여기서 급 마무리...ㅋㅋㅋ

 

  • ?
    tai 2012.05.25 23:59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글과 사진 잘봤습니다.:D

  • ?
    해만뜨면(강남) 2012.05.26 11:36

    오랫만에, 밝은 사진, 밝은 글.. 맘도 훈훈해지고, 날씨처럼 기분도 좋아지네요.. 

     

  • ?
    strangefruit 2012.05.26 12:04

    예^^자손을 못보는 왕세자에요 ㅋㅋ

    저번 겨울에 애기들 별이 된 후 새 생명이 찾아들었지요.

    이번에는 만지지도 않고 밥만 갖다주려구요. 예쁜이가 모성이 장난이 아니에요

    하악질하는거 처음 봤다는...첫째도 쬐끄만게 하악질 하는데 정말 웃김...

  • ?
    히스엄마 2012.05.26 23:27

    자연과 고양이가 어우러져 동화를 보는 것 같아요,.

  • ?
    은종(광주광역시) 2012.05.28 09:47

    드라마 한 편을....^^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들 살기를....

  • ?
    하숙생냥 2012.05.28 16:31

    냥이들 이쁘내요.

     

  • ?
    리리카 (경기부천) 2012.05.30 10:39

    왕세자님 참숯코팩 하셨네요 ㅎㅎㅎㅎ


  1. 효리

    효리 온지 29일 되었구요.그루밍도 하고 머리도 흔들고 이도 나기 시작해서 께물깨물하고 고양이가 다 됐어요. 사람소리만 나면 총알처럼 튀어 나와요.얼마나 빠...
    Date2012.05.26 분류길냥이였어요 By히스엄마 Views3191
    Read More
  2. 인연

    회사 식당뒤에 밥먹으러 왔다 눌러 앉은 고양이 입니다. 어릴적 왔다가 벌써 새끼도 한번 낳고... 만나다 보니 이제 제가 밥을 챙겨주다보니 거의 일년이 되어 가...
    Date2012.05.26 분류내사랑길냥이 By햇빛바당 Views3964
    Read More
  3. 코털 왕세자의 육아일기

    코털 왕세자의 한가롭던 시절... 외동아들로 아파트 나라를 상속받은 귀하신 몸. 아파트 나라는 국토 면적에서 아파트가 삼분의 일, 풀밭이 삼분의 일, 아스팔트...
    Date2012.05.25 분류내사랑길냥이 Bystrangefruit Views4074
    Read More
  4. 마지막까지 집에 남은 셋째

    다섯 아이 중 네 아이가 입양을 갔거나 확정되고 가장 미모의 세째가 남았어요. 다섯 째와 같이 보내려고 둘이 아껴두었었는데^^ 다섯 째가 소현님 따님댁 세째...
    Date2012.05.25 분류길냥이였어요 By은종(광주광역시) Views3129
    Read More
  5. 제가 밥주는 길냥이에요~

    Date2012.05.22 분류내사랑길냥이 By곤냥마마 Views3961
    Read More
  6. 오늘 뉴스보다 우울하다 요놈들 보니 기분 풀어집니다

    맨위는 우리 달래에요 ! 요놈은 가출해서 찾는라고 의정부 보호소까지 댕겨온 사연이 ㅋ 그밑은 우리 이쁜이에요! 복순이의 새끼랍니다 요즘은 부쩍 애교를 떱니...
    Date2012.05.21 분류길냥이였어요 By방울꽁순스 Views2961
    Read More
  7. 코피퐝

    Date2012.05.19 분류내사랑길냥이 By히스엄마 Views4254
    Read More
  8. 여러부~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이가 이렇게 컷어요~^^

    4월에 인연이 된 봄이 여름이 겨울이 가을이가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이 탈수로 아프다 건강하다를 반복하고 이제 이리 컷습니다.. 우리 아기들 너무 사랑스...
    Date2012.05.19 분류길냥이였어요 By취화선 Views3507
    Read More
  9. 저희집고양이코코

    저희집고양이코코에요 2011년11월 추운날 자동차 바퀴 사이에 앉아 울어대던 녀석을 하룻밤 묵게 하려고 들여와 12년 8월 5일간의 가출후 엄마가 되어 돌아왔어요...
    Date2012.05.18 분류내사랑길냥이 By조선인 Views4179
    Read More
  10. 고양이 친구들의 요즘 소식

    세친구들의 요즘 소식이에요. 별탈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검고 작은 미미와 따미 자매는 벌써 8개월을 넘어가네요. 이제 일년되면 정말 축하해주려구요. 사랑스...
    Date2012.05.17 분류우리집고양이 By떡갈나무 Views28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364 Next
/ 36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