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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2962 추천 수 0 댓글 2

지난 5월에 사진 찍고,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뒤늦게 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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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찍은 배트맨 가면 턱시도 애기 산(山) 고양이와 부지런한 흰 애기 산 고양이.

 뒤에 보이는 벽돌집은 학교 창고 같은 건물이고 숲길과의 사이에서 뛰어 노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소.

 이 두 마리는 어미를 따라 까불고 뛰어 다니고 다른 얌전한 흰 새끼와 오른쪽 뺨만 흰 턱시도는 조신하게 집을 지키고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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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카메라로 찍은, 집 지키던 애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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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고 명랑한 이 애기는 사진상으로는 오드아이 같아 보이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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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부지런한 고양이, 오른쪽이 얌전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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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구멍 안의 집 지키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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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가기 전에 들렀던 동사무소 재활용품 뒤지던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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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는 길, 골목 담장 위에서 저녁을 기다리던 다른 흰 고양이.

이 넘은 지난 해 봄부터 골목에 다니는 넘으로 꽤 꼬질꼬질하고 말랐는데 사람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소.

며칠에 한번씩은 여묘식당서 나 몰래 밥 먹고 다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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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 와서 안 쪽 천막으로 가린 물건위에 앉아 저녁을 기다리는 노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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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고양이 가족 찍는 중간에 찍은 다른 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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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고양이와 같은 넘인데 아들 카메라에 찍힌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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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담장 위에서 여묘식당 밥 채워지기 기다리는 단골 턱시도.

  • ?
    미카엘라 2010.09.13 14:08

    아준마님~~ 올 2월 고보협 달력에 왕초고양이 사진 찍으신 분이시죠?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왕초고양이 얼굴....  그아이는 잘살고 있겠죠?

  • ?
    아준마 2010.09.13 14:45

    그 왕초고양이는 우리 동네에 자손을 많이 퍼뜨려 놓고, 나한테 지난 해에 사진 찍힌 후, 지난 해 여름 이후 보이지 않습니다. 나한테 사진 찍히고,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것도 힘이 쇠해서 그런듯 했습니다. 길고양이 치고는 꽤 오래 살았으며, 가끔 외출하는 우리 외출 집고양이와 골목의 패권을 두고 오랫동안 다투던 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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