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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2.08.10 05:18

사무실 길고양이 밥주고 있어요..

조회 수 4040 추천 수 2 댓글 6

0706nya2.jpg 0706n1.jpg 4월쯤 어미고양이가 새끼 2마리를 데리고 가끔 오는 걸 봤었어요. 그때도 조금 챙겨줬었는데


어미는 안보이고 새끼들이 커서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다행이 주변이 마당이 많은 큰 주택지역이라 (저희 회사도 그런건물) 그늘에서 잘 쉬고 놀고 해서 맘이 놓여요.


밥 준지 3개월쯤 되는데 오빠?고양이는 저를 알아보는것 같아요! 만지지는 못하지만 ㅠ


어떨때는 퇴근하는데 계단 내려와서 대문까지 배웅을..폭풍 감동ㅜㅠ


일하면서 정말 위로 많이 받았어요.


가끔 마당나와서 어슬렁 거리다 만나면 제 근처로 와요 ..^^


여동생?고양이는 낯을 가려서 아주 가끔봐요.. 밥 놓으면 오빠고양이랑 같이 오는가 봐요.



주말에 출근했을때 아무도 없으면 현관에 수건깔아놓는데 거기서 놀다가 몇시간 자고 가요 ㅎ


그 모습 보면서.. 저렇게 맘 놓고 자는곳이 몇군데나 될까.. 걱정 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도 길 고양이들이 많은데 발정나서 울어대도 쫒아내는 사람없는 좋은??동네에 살고 있어요. 여기 애들도 가끔씩 주고요..



지금은 길 위의 생명이지만 초연한 삶을 사는 모습들을 보면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챙겨주는 동안이라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 ?
    미카엘라 2012.08.10 09:37
    현관에 수건 깔아주신것 보고 순간 울컥했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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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엄니 2012.08.10 15:00
    이렇게 마음씨 고운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길냥이들이 지친 몸을 쉬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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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슝아 2012.08.10 16:13
    저런애들하고 같이 있음 스트레스도 금방 풀리겠네요 ㅠ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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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라 2012.08.10 17:46
    첫 글인데 댓들 감사합니다 ^^ 길냥이 치고 털이 너무 깨끗해서 누가 키우는건가 싶을 정도에요. 현관 근처에서 저 기다리고, 사무실 안까지 시찰ㅎ 온 적도 있어요. 요즘 더워서 아침일찍 아니면 보기 힘드네요.. 다음달에 이사가는데 고양이 키울까말까 정말 고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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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미취 2012.08.10 18:04
    마음이 따뜻하신 노엘라님, 감사합니다.
  • ?
    소립자 2012.08.13 11:54
    풍경을 완성하는 고양이..
    윗 흑백사진..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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