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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2.12.02 01:12

무심한 이쁜이

조회 수 4482 추천 수 1 댓글 7

벌써 일년째 챙겨주는 밥 먹으면서도 가까이 오지 않는 무심한 지지배.

소심하고 겁많은 이쁜이 입니다.

IMG409.jpg

  • ?
    소 현(순천) 2012.12.02 09:19
    참 이쁜 냥이 이쁜입니다.
    4년을 밥줘도 곁 주지 않고 날마다 곡쾡이질 하악질도 하는 냥이가 있구요.
    아깽이때 부터 밥 먹인 정에 손바닥것 먹으면서 스킨쉽허용치 않는 울 송이..tnr후 꼬미는 가까이와서 애교부리며 밥 주라고 냥냥 대면서도 절대 만지지 못합니다.
    길위에서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 합니다..아침저녁 잘 있는지 체크하고..
    그래도 만들어준 집에서 잠이라도 자주나 봅니다...고마운 일이지요.
  • ?
    마마(대구) 2012.12.02 16:13
    차라리 나쁜 지지배가 나아요 사람들 사이로 너무 쉽게 다가오면 헤꼬지 당할까 많이 먹고 잘 숨어 사는게 최곤것 같은데요
  • ?
    까롱아빠 2012.12.03 13:06
    길냥이는 소심할수록 생명연장의 길입니다.

    사람과 친해지면 헤꼬질 당할 위험이 커지죠...
  • ?
    켓빠 2012.12.03 14:49
    참 고은이쁜이네요 : )
    저도 아직 길냥씨들과 친해지지 못했어요 .
    자묘때부터 성묘가 될때까지 돌보았지만 .. 그래도 다가 오지 않더라구요 ㅋ
    밥 달라고 쫓아올줄만 알지 , 다가가려고 하면 막 도망가는 통에 ㅋ ㅋ
    엄마냥이한테 참 교육을 철저히 받았나바요 > .<
    서운하면서도 걱정안해도 되겠구나 .. 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져요 ....
    그래도 먼저 다가와 부비냥 거리는 냥이 세마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죠 ㅠ ㅠ
  • ?
    토수니 2012.12.05 08:44
    저희집 마당냥이는 2년째 살아도 하악질인데요..뭐..ㅎ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애교(?)를 부려봐도 하악질입니다. 혹시 손끝이라도 닿을라치면 완전 난리죠. ㅎ
  • ?
    소립자 2012.12.05 14:44
    여자아이들은 저렇게 얼굴이 갸름하고 새초롬한게 특징이더군요..
    우리 혜라랑 얼굴이 비슷하네요..
    사람을 멀리하면 더 오래 산다는데
    혜라는 제가 밥주러 가면 너무 반가워해서
    늘 걱정입니다.
  • ?
    미우엄마 2012.12.05 23:41
    여기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신 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가입한 지 얼마 안되어 많이 서툽니다.
    집에서 냥이를 키우다 보니 길냥이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여러분처럼 적극적이지는 않고요,
    어쩌다가 찾아온 냥이 가족에게 숙식제공(?ㅎㅎ)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 떠나고 남매만 남았네요. 그 중 누나입니다.
    한가지 걱정은 여기가 직장이라 제가 그만두게 되면 쟤들을 어떡하나 하는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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