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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2.12.17 22:14

똘똘하고 장한 이지(EASY)랑 1년

조회 수 3014 추천 수 9 댓글 18

아는 분이 구조했으나 키우기가 힘들어 제가 입양한

하지마비 길고양이 이지가 우리 집에 온지

오늘로 1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17일 우리집에 올때 2개월추정상태(1,1키로 수컷)였는데

지금은 1년 2개월 4.2키로의 성묘가 되었어요.

이지는 소변배출이 힘들어 하루 두번 압박배뇨를 시켜줘야 하고

소변을 지리는 문제땜에 평생 기저귀를 차는 것 외에

특별한 문제는 없고

튼튼한 앞발로 빠르게 이동도 하고 호기심도 왕성합니다.

물론 지난 1년동안 소화장해도  있었고

방광염에 걸린 적도 있었지만  이제 다 극복하고 잘 아프지도 않고요.

입양을 반대했던 식구들 그리고 처음엔 이지를 상대하지 않던

첫째 고양이도 이제는 이지를 온전한 식구로 받아들여

이지의 장애를 별로 의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래 소개된 해리랑 우리 이지..사랑받는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러 글 올립니다.

EASY라는 이름은 제가 우리 아이 뭐든 쉽게 편히 가라고 지어 준 이름이랍니다.1332327349247.jpg 2012-04-10 21.17.29.JPG 2012-03-08 08.44.58.jpg 2012-06-18 21.22.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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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2012.12.17 23:05
    너무 이쁘게 잘컸네요. ^^
  • ?
    터프리 2012.12.17 23:15
    이지 너무 이쁘게 생겼네요,,,
    장애묘를 키우는일이 쉬운일이 아닌데 대단하세요,,,
    이지가 좋은 가족을 만났으니깐 이제부턴 행복한 일만 있을꺼예요^^
    이지야 건강하게 살어,,,^^
  • ?
    닥집 고양이 2012.12.18 03:06
    이지 정말 잘 자랐네요
    말이 쉽지 그동안 얼마나 마음 아팠고 고생 하셨을까요?
    너무너무 이쁜 아이네요.
    항상 이대로만 행복 하길 빌래요...^^
  • ?
    마마(대구) 2012.12.18 07:31
    이지 얼굴도 예쁘고 엄마맘도 이쁘고 잘 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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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리사랑 2012.12.18 08:55
    앙~~이지 정말 예뻐요.
    그리고 이름도 정말 잘 지으셨어요.
    소립자님 말씀처럼 키우다보면 장애를 다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울 해리도 호기심 대단하고, 장난도 좋아하고, 발랄 그 자체예요.
    이지랑 늘 행복하세요~~~^^
  • ?
    해만뜨면(강남) 2012.12.18 08:55
    이지 얼굴에... 울 가족이 저만 따랑한데요.. ㅎ. 이렇게 써있어요 ^^
  • ?
    소립자 2012.12.18 09:50

    우리 이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이지가 우리집에 온 기념일이어서
    이지가 희한하게 좋아하는 단팥빵 속에 든 단팥소,떠먹는 요구르트(아주 소량씩),
    고구마 이런 것들과 고양이캔 닭가슴살등을 차려주었어요.
    동물병원선생님께서 체중이 더 나가면 이지가 앞발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해서 다이어트 시킬 생각입니다.^^

  • ?
    홍단이맘 2012.12.18 11:57
    너무 예뻐요. 특히 눈동자가 너무 맑고 행복해 보여요. 이지 이름처럼 쉽게 큰 걱정없이 엄마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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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 2012.12.18 14:56
    ㅋ 우리 앙코랑 닮았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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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ngefruit 2012.12.18 15:11
    어머나 이지 넘 예쁘네요. 이렇게 이쁜 놈이 버려졌으면 어떻게 됬을까요...
    연말을 맞아 정말 훈훈한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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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예뻐요
    존경합니다
  • ?
    나나랑하비랑 2012.12.18 23:08
    사람처럼 앉아서 티비 보네요 ^_________^
  • profile
    아톰네 2012.12.18 23:36

    기분 참 좋네요...

    장애묘 ... 입양하셔서  님처럼 별 말씀없이 묵묵히 키우시는 분들  보면 참 존경합니다.

    아가 표정이 참 이쁘네요. 자주 봣음 좋겟습니다.

  • ?
    바아다 2012.12.19 01:27

    아고 예뻐라~ ^^

  • ?
    소립자 2012.12.19 09:39

    그냥 제가 고양이가 좋아서..인연이다 싶어서 하는 일이라
    과분한 칭찬들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혹시 장애 고양이 키우다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
    루디아(sookhee) 2012.12.19 16:08
    이쁜노랑이네요
    힘드실텐데 거두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에 저절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돌보시는 즐거움도 늘함께하시길.....
  • ?
    떡갈나무 2012.12.19 21:10
    아, 이 아이가 이지이군요! 정말 고운 빛깔의 노란둥이입니다. 너무도 편안한 눈빛이네요. 장애묘를 돌봐주시는 소립자님 정말 복많이받으셔요!
  • ?
    이진 2012.12.20 14:45
    나른오후시간..사무실직원들 없는 틈에 냥이 사료 신청하고.. 글 읽다가..맘 한구석이 뭉클해져서 짧은 댓글 남깁니다...항상 행복하시고... 이뿌니 이지랑 다른 냥이도 건강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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