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폭군이다.
아무도 모르는 은밀곳에서 태어나
잔인한 인간들의 시선을 피하며 우린 은밀하게 살아간다.
어떤 인간들은 자신들의 필요에의해 우리를
거두었다 필요에의해 우리를 방기한다.
그것이 인간들의 잔인한 본능일까?
내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만해도
감당해 내기란 너무나 벅찬 일들이 벌어진다.
인간들의 품에서 살던 녀석들이 어느날 갑자기 거리로 내몰리고
인간을믿고 의지하던 녀석들이 어느날 갑자기 작은 철장에 갇힌체 트럭에실려
어디론가 끌려간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일을 당하는게 어디 인간들의 품에서 살던
녀석들 뿐이겠는가?
그런일은 언제고 그누가 되었던 우리
고양이들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인간들의 삶을 다 알지못하는데 어떤 인간들은
우리들의 삶을 다 아는것처럼 비아냥 거린다.
우리삶을 다 아는것처럼 말하는 인간들은 우리가 누구며
우리의 삶이 얼마나 처절한지 결코 모를것이다.
배고픔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수시로 찿아오는 열병도 참아낼수 있다.
하지만 우릴 극도로 미워하는 인간들의 잔인한 눈초리는
정말 견디기가 어렵다.
어쩌겠는가? 우리들의 모습이 우리들의 행동이 우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리 고양이들의 삶의 방식인것을?
근데,,,,, 폭군이 말여요...
너무 귀여워요.. 입주변에 얼룩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