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집을 보온재와 비닐로 덮어 준 뒤부터 아이들이 집에서 자요 비닐 안으로 손을 넣으면 따뜻한 공기 잡히구요
이제 며칠씩 안 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녀석들이 지붕을 점거하면서 보온재가 좀 내려앉았어요 둘이 몸을 부비면서
좋아하는 것 좀 보세요~ 이제 달이와 벼리는 문제 없는데 산비와 노란옷이 단짝이 되면서 함께 다니지만 집이 없어요
둘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집을 만들주어도 집에 들어가지는 않네요 밥먹는 자리도 그늘이구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아래가 있긴 한데 눈에 잘 띄는 곳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집도 밥집도 함께 쓰면 좋은데 만나면 서로 대치합니다 아웅거리면서
사이렌소리를 내며 싸워요 조만간 산비와 노란옷이 잠잘 수 있는 집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다 만들어 줄수도 없고 만들어 놔도 안들어 가고..
냥이들 마음이어떤건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