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 같이 사라졌던 길냥 가족이 거주지를 옮겨 나타났습니다.
새끼 하나는 죽었는지 보이지 않지만 두 마리는 건강해요.
검정 녀석이 아빠, 노란 아이가 엄마, 참 단란한 가족입니다.
어찌나 서로 살갑고 애틋한지 사람보다 낫다 싶습니다.
간지나는 아빠냥이
두마리의 아가들
아가용 사료로 바꿔주었더니 잘 먹습니다.
'아가야 잘 자라거라'
나중에 보니 아빠를 껴안고 자고 있네요.
사람보다 단란한 고양이 가족 이제는 큰일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가를 핥아주는 엄마냥이 모습이 참으로 애틋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