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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10.12 14:07

아기냥이 코코에요

조회 수 4217 추천 수 0 댓글 10

 

 

 

생각지도않게 새끼냥이를 데리고 들어오게 되어서

몇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우리 코코에요~

정말 너무너무 이뻐요~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정신이 몽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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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코아줌마를 기억하시는분이 계실지...

저희집에서 가장오래사신 분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로 까칠하신...

다산의 여왕이세요~

중성화는...하아~이녀석 제가 돌볼수없을만큼...

성깔있고...얌체지지배라...생각도 못하고있어요~

 

위에 코코냥이도 초코아줌마 자식이에요

이번에 한마리만 낳았네요~

남편은 누군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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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있는 아가들 노랑이, 호랑이는...지금도 제가 잘 돌보고있어요~

하루 한번씩 밥먹으러오는 아빠냥 바니가 아직도 이뻐하며 잘 지켜주고있구요~

호랑인 요즘 이렇게 다리위에도 올라오고 발랑 눕기도잘하고 애교쟁이가 되어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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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아기냥이때문에 화가났는지...

아기코코한테 하악질 대박 날리고...

저한테도 오지않고 저만치 떨어져서 서운한 표정을 하네요~

씨다른 동생이라고....미워하나봐요~ 귀여운것...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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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신 또다른 분이세요~

엄마가 냐옹이들 많이 이뻐한다고 맨날 심술내는 우리집 대장토깽이에요

냥이들도 형님대접을 하는 카리쑤마 쩌는 분이시죠~ㅋㅋ

p101012_007.jpg p101012_008.jpg

집에 들락거리는 놈들도 귀찮은데...

어린 애기까지 데리고 들어와 종일 이뻐하고 있다면서...

그럴시간있으면...자기몸 맛사지나 더하라고...

엄청 역정을 내시네요~

발바닥 폭신하고 따땃하라고 깔아준 발매트를 

아주 잘 쳐드시고 계세요~~~ㅠㅠ

분노게이지 상승했을때하는 행동이에요~~

매트는 쳐드시고...밥그릇엔 똥싸시고...화장실은 물어던지기...ㅠㅠ

 

 

 

지금부터 질문이요~

검색해서 공부하면 될것이지 기본적인것까지 물어본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암것도 모르니...검색을 해도 잘 모르겠고...ㅠㅠ

 

밖에 고양이밥 먹으러 비둘기와 까치가 오는데...

까치가 아가냥이 잡아먹고도 남을만큼 무지커요~

밥그릇속에 들어가 웅크리고 자고있었는데 클날뻔했어요

 

계단도 잘 못올라가고 뒤뚱거리고...넘 약해보여서..굶은거같아

일단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

캔과 물을 먹여주니 잘 먹네요

  좀전에 응가도 쌌어요~

휴지로 싸서 치우는데...겉으로보기엔 건강해보이던 응가가..

휴지에 살짝 빨갛게 묻어나네요

사람들 변비 심할때 휴지에 살짝 피묻어나오는정도로요~

이정도면 괜찮은건지...위험한건지...

 

그리고...발에 흙탕물인지..뭔지...새까맣게 오물이 덕지덕지 묻어서

굳어있는데....물에 살짝 담궈서 닦아줘도 될런지...

아님...집에서 돌보면서...좀더 편안하게 느낄때까지 기다렸다

목욕을 시켜야하는지...

 

귓속도 너무 더럽고...몸에 진드기가 있을꺼같기도하고...

집에 토끼들이 네마리있고....

사람자식이 둘이있어서...

혹시나 벼룩이나 진드기가 옮진않을까싶어서...

빨리 깨끗이 해주고싶은데...넘 놀랄까봐 여쭤보고 씻길려고

지금은 토끼들이 사용하던 케이지에 베개를 넣어서 폭신하게

해놨더니...그위에서 잡니다~

 

어미 초코가 옆에서 지켜주지않고..혼자두나봐요~

매일 울다 지치는듯해요~~

정말 쉴새없이 시끄럽게 울어댔거든요~~거의 한달간을....

그러다...우리집으로 찾아온녀석을 들여온건데...

아직 젖먹을 시기인데...데려온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두달도 안된것 같지않나요?

정확히 언제 낳는지 알수가 없어서....

 

초코가 밥먹으러오면...데리고 가라고 밖으로 내놔야할지...

아님...어차피 좀더크면...초코가 저한테 버리고갈텐데...

걍...계속 키워야할지....고민이에요

어떤게 아이를 위한건지...모르겠어요~

초코아줌마가 항상 애기들이 어느정도 커서 사료를 먹을때쯤 되면...

지는 나몰라라하면서...저한테 떠넘겨 버리거든요~

 

아가가 좀 떨어진 집에서 태어났는데...거기서 우리집으로 찾아온것도...

밥먹는 자리로 스스로 옮겨온것도...

초코가 슬슬 떼어놀려고 가르친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아~~애기들은 뭘 먹여야하나요?

사료를 물에 불려주나요?

초코가 안돌볼경우...캔을 먹을줄 알긴하던데...

그래도 분유를 먹여야할까요?

 

아참...그리고 우리 호랑이때문에 또 질문있네요

없어졌다가 보름만에 나타난녀석이 발정이 나서는 한참 난리였는데...

그 다음날 바로 얌전해졌어요

 

발정증상이 몇일간 계속되다가....멈췄다가...그러는건지...

아님...이미 교배를 맞췄기때문에 발정증세가 멈춘건지....

혹시나 어린나이에 벌써 임신했을까....걱정이라서요~

아이들 중성화 혜택은 꼭 정회원만 가능한건가요?

제가 많은 식구들로 여유가 없어서....

얼마 안되는 후원금....한번도 낸적이 없어서요~

정회원이 아니네요~~부끄........&죄송~ 

 

 

 

 

 

  • ?
    탐욕 2010.10.12 16:13

    정말 미칠듯이 귀여운 아가네요^^ 누구라도 데리고 가고 싶게끔 너무 이뻐요!! 여기에 고수분들이 많으시니 좋은 답변 주실테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일단 정회원이 되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보니까 냥이들도 많이 돌보시는데 한달에 만원 정도 기부하시면 정회원이 되는데 중성화 수술이며 여러 사고를 대비해서 보험든다 생각하시고 가입하세요. 냥이들 돌보다 보면 다쳐서 발을 동동구르는 경우도 있고 각종 항생제나 구충제를 필요로 할 때가 있잖아요. 중성화 수술건도 1~3만원이면 하니까. 여러모로 든든한거 같아요.

    발정이 나면 교미를 해야 잠잠해 진다고 알고 있어요. 원래 한달에 한두번 발정나는 다발정 동물이라 잠잠해 졌다가 어느새 또 발생하지만 밖에 다니는 애들은 교미를 하는게 어렵지 않아서 호랑이가 잠잠해 졌다면 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그래도 최근의 일이라면 지금이라도 병원 델따주세요. 아직 임신은 안됐을거예요. 아이들이 그렇게 손을 잘타니 병원가는 것도 크게 힘들지 않을 거예요. 코코는 보기에 한달쯤 되어 보이는데 우리 셋째도 딱 저만할때 업어왔는데 우유가 없어서 사료 잘게 쪼개서 캔이랑 먹였어요. 큰 문제없이 잘 컸구요. 하지만 분유는 최소한 한달은 먹여야 한다는군요. 캔보다 더 영양있는 걸 챙겨주세요. 건사료보다 습식사료가 좋을듯 싶어요. 베이비캣으로요. 그리고 코코가 잘 안기니까 물 좀 데워서 살짝살짝 씻겨보세요. 겁내지 마시고 아기다루듯 하시면 되요.  대신 감기들지 않게 바로 잘 말려주시구요. 온도차 때문에 감기가 문제지요. 병원은 한번 데려가셔야 할거 같아요. 혈변이 계속되면 문제가 될 수 있구요. 구충과 진드기 제거 정도는 해야 집 아이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으니까요. 병원가시면 여러가지 조언 해주실테니 그다음은 코코가 원하는 대로 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 ?
    사익호 2010.10.12 21:51

    네~~병원다녀왔어요~ 애가 너무 더러워서 그렇지 벼룩이나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어요~ 귀청소도 말끔히하고 좀더 깨끗해졌네요~

    발에 묻은건 길거리에 껌같은게 오래 눌러붙어서 그런것으로 보인다고...식용류같은걸로 싹싸 비비면 떨어진다는데...며칠 변상태보고 잘먹는거 확인한다음 건강하다 생각될때 목욕을 싹 시키는것이 좋을꺼같다고 하시네요 동네 병원인데...초코가 아이들을 낳아서 자꾸 저한테 버리고 간다고하니...그런사정이있으면 중성화비용을 좀 싸게해주신다고해요~

    사실....정회원되는거..한달 만원만 내도 되는건데...왠지 좀 죄송스런 생각이 들어서요~

    내가 돌보는아이...중성화 시키기위해 몇달간 몇푼안되는돈 내고...정회원이라면서 싼값에 중성화시키고....그이후 기부를 딱 끊어버리는 얌체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만원정도야....애들 과자값도 안되지만...많이 어렵다보면....이런것부터 빼먹게 되니까요~~그런상황이 벌어질지몰라...바보같이 지금껏 미뤄오고있었네요~~ 네~말씀데로...일단 정회원부터 되야겠어요~~ㅋㅋ토끼카페에 좋은 분들이...새끼많이딸렸다고...많이들 도와주려하세요~~다들 너무 감사하네요~

     

  • ?
    사익호 2010.10.12 21:55

    아~그리고...아이가 좀 말라있어서 그렇지 이빨 상태로 보아...2달채운거 같대요 구충제도 먹였구요~ 응가는 아까 또했는데..이제 피는 묻어나지 않지만...단단하지않고 좀 질척하게 치약나오듯이 보내요~ 원래 변을 이렇게 자주보는지요? 그리고..아침에 캔 반정도 먹고 계속 물만먹지.....암것도 입에안대요~ 아기용 사료가 더 부드럽게 부숴지나요? 캣차우가 집에있어서 물에 불려서 입에 발라줘도 먹질 않아요~

  • ?
    탐욕 2010.10.13 01:00

    응가가 단단하지 않아도 치약나오는 정도면 정상적인 걸로 보더라구요.  애들에 따라 양이나 횟수가 많은 애들이 있던데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설사나 혈변이 문제지. 그리고 너무 어린 애들은 건사료 갖다대도 반응이 없던데요. 사실 캣차우처럼 전연령 사료들은 4개월 정도부터가 적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아기용 사료일수록 입자가 작아요. 필요한 영양소가 더 들어가 있구요.  아직은 어리니까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를 먼저 줘보세요. 간식용 캔 말고 주식용 캔 있죠? 배이비캣으로요.  그거 좀 먹여보다가 배이비캣 사료나 키튼 사료 같이 줘보시구요.  

  • ?
    사익호 2010.10.13 03:29

    아~~주식용캔이 따로 있군요~~전..간식용으로만 길냥이들 먹여봐서....냥이들 맘마는 잘 모르겠어요~

    넘 안먹길래 불린 사료를 밤에 주사기로 먹였더니..오늘 아침에먹은 캔을 조금 토했어요~ 하루쯤 두고보면서 토하면 다시 데리고와 검사 받고 치료 들어가자고 하시니...병원에 다시 가봐야겠네요~ 별탈없이 커야할텐데..걱정이에요~ 뭐라도 좀 먹어야할텐데...넘 말라서 뼈가 만져지고...사람손길 안닿으면 불쌍하게 으응~~하면서 우네요~~지금 잠도 못자고 계속 쓰다듬해주거나...다리를 내어주어야해서 힘들어요

  • ?
    eric69 2010.10.13 04:46

    간만에 오셨군요. 

    혹 아직 고양이 모래 준비전 이시라면 그것먼저 준비해주세요. 아주 어린애들도 바로 적응하니까요. 앞으로 집냥이가 될 애들은 특히요.

    간식용 캔은 가급적 방문냥이들에게도 주지 않는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좋아하긴 해도 아주 가끔만 주세요. 주식용캔은 그만큼 많이 비싸고 ㄷㄷㄷ. 저정도 아이면 사료를 냥이용 캔분유나 캔사료에다 섞어 갈아준다음 입에 넣어주는방법도 좋을겁니다. 주사기보다 오히려 안전할것 같아요. 최근에 아깽이들 많이 돌봤는데 한 1-2주정도 으깬 사료 주시고 서서히 건사료 주시면 곧 스스로 잘 먹기 시작할겁니다.

    무엇보다 이녀석 아주 행복한 외출냥이가 될수 있겠네요. 주변 환경만 좋다면 그리고 아파트만 아니라면 그런 냥이들이 제일 행복할것 같아요.

  • ?
    사익호 2010.10.14 06:49

    소화를 못시키고 토해서 분유를 일단 먹였더니...잘 받아먹고 쌩쌩해졌어요~~장난도 많이치고 애교도 많이 부리구요~ 지금 토끼 케이지에 잠자리 마련해주고...써클로 놀 공간을 주었더니...잘 놀고...잘때는 케이지에 들어가서 자네요~

    동네병원에 주식용캔이 없다고해서 일단 분유랑 간식캔있던거 주고있어요~ 이가 넘 약하고 조그매서 사료를 잘 못먹는건지...사료를 안먹어봐서 관심이 없는건지..거들떠도 안봐요~캔에 섞어 먹여야겠네요~

    외출냥이로 키우긴 위험할꺼같아요~ 바깥애들이 코코를 싫어하고...커다란 까치들이 들락대서...위험해보여요~

    다행이 토깽이들하고는 좀 지나면 그럭저럭 잘 지낼듯해요~ 성격좋은 테리하고는 뽀뽀도 나눴어요~ㅋㅋ

    카리스마있는 띠용인 무서운지...코코가 띠용이를 보면 등을 세우고 공격자세 취하네요~

    아직 아긴대도 성깔부리는것보니...크고나면 보통아닐듯해요~바깥애들이 집안에도 들어오는데....캔 뺏어먹을까봐 밥그릇 부여잡고 으릉대더라구요~ ㅋㅋ 걱정했는데...오늘보니...아주 잘 자랄듯해요~

  • ?
    벌개미취 2010.10.13 21:10

    코코 정말 사랑스럽네요^^

  • ?
    사익호 2010.10.14 06:51

    정말 너무 이뻐요~토끼들이 네마리나 있어서 손이 많이 가는데...더 바빠지겠어요~ 우리 아들딸과 남편이 코코한테 홀딱 빠져서...놀아줄 사람은 많으니...ㅋㅋ 제가 좀 수월해질듯도하구요~

  • ?
    아로슈슈 2010.10.16 23:10

    사익호님 닉넴이 낯이 익다 했더니 얼당 회원분이시군요~ ㅋㅋ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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