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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우리집고양이
2010.10.18 11:33

희동 패밀리 입니다.

조회 수 1934 추천 수 0 댓글 17

 IMG_0096.JPG

 

울 첫째 희동이예요..희동이와나나는 사당동에서 구조된 아이를 입양 했어요..이제 두살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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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둘째 나나예요..새초롬한 얼굴,,성격도 새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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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에서 구조되었던 철수 입니다. 이 아이는 주인이 있어서 오히려 길아이보다 못한 생활을 하다 보다 못한 캣맘이 2년정도 참다 구조하신 아인데요. 잘 먹지를 못해서 숫냥이임에도 키와 다리가 짧고 몸에 흉터도 많고 이마도 좀 함몰된듯 해요. 조울증 비슷한 증세가 있는데 좋아지고 있답니다. 이 아이를 볼때마다 전주인이 원망되고 맘이 아프답니다.

 

 IMG_0101.JPG

 

우리집 막내 누리..누리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개한테 물려 죽을뻔한 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하여 구조자와 울 고보협에서 두달이나 치료하였던 아입니다. 지금 너무 잘놀고 잘 싸고, 젤 작은 녀석이 젤 많이 먹고 젤 많이 싼답니다.  넘 똥꼬발랄이라 과잉행동발달장애가 아닌가 의심까지 들 정도입니다.  얼른 털이 자라서 얼굴과 귀를 다 덮었으면 좋겠네요..IMG_0104.JPG

 

어느 보석이 고양이의 눈보다 아름다울까요? 정말 아름답죠? 울 냥이들은 수염이 절케 길어요..다른집애들도 저런지..이십센티는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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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보협. 2010.10.18 13:13

    아.. 철수랑 누리를 희동이네님이 보듬어주셨구나~ ㅠ.ㅠ 아.. 감사합니다.  저 예전에 일산 자주 다닐때, 병원에서 희동이네, 나나네~ 소리 많이 들었는데,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회원분인지 못알아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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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8 13:31

    전 알아서 갈때마다 천랑님 찾았었는데..항상 길이 어긋나서 뵙질 못했죠..근데 먼 근거로 나이 많은 여자분이란 착각을 했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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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sin 2010.10.18 15:48

    헉!!!!!!!! 누리가 정말 누리란 말입니까!!!! 보고서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그냥 얼굴에 흉터만 있는줄 알았는데..누리가 사랑을 많이 받더니..정말정말 좋아졌군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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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니와케이티 2010.10.18 16:08

    희동이   나나 철수 너무너무 이쁘당~~~ ^^  철수는 울집 죽냥이 일랑이랑 똑 닮았네여..^^  얘도 괜히 와서 비비대다 깨물다 하는데..  누리~~누리~~~  네가 정녕 갸냐??????  얼굴에 털이 이쁘게 새로 많이 났네요~~ㅠㅠ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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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8 16:24

    하니샘 말씀 들은 이후로는 혼내지 않고 사랑한단 말 더 많이 해주고 있어요..효과가 있는거 같아요..근데 자꾸 산책 나가자고 해서 성가셔요..이젠 희동이도 맛들어서 밤마다 산책가자고 애옹대네요..인제 추워져서 꾀가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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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슈슈 2010.10.18 16:19

    꾸앙~ 희동이당~ 희동아~ 우쭈쭈쭈쭈~ 희동이 넘 이뻐요 나나는 변함없고.. 철수는 뭔가 포스있는게 이름이 잘 어울리네요 ㅋㅋ 에공.. 누리는 빨리 이쁜 얼굴에 털이 숑숑 났으면 좋겠네요~  희동이 희동이 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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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8 16:26

    울 애들 아가때부터 알고 계신 분이 일케 애정표현 해주시니 너무 고마워요..희동이는 잘생긴데다 성격도 완전 쿨가이랍니다. 철수도 누리도 금새 받아들이고 괴롭히지도 않고 첨부터 점잖게 대해주는 착한 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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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별길 2010.10.18 18:42

    철수를 보니..눈물 나네요... 에휴...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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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 2010.10.18 20:11

    저마다 각각 사연있는냥들 조롷게이쁜걸 특히철수도..기적소녀 ? 누리 기억한단다 암튼 자주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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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8 20:47

    이름이 여자 이름이져? 누리 똥꼬발랄 남자애예요..형아들, 누나 죄 이겨 먹는 말도안되게 건방진 막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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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둥엄마 2010.10.19 10:58

    사랑스럽고, 그래서 더 슬프고...휴...길냥이 녀석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랍니다. 물론 우리 회원님들에게 입양된 녀석들은 예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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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9 23:40

    전 정말 이아이들 잘 키우고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곁을 지켜줄 거예요..저에게 힘을 주는 아이들이예요...정말 많이 사랑하는 내 새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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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라 2010.10.19 18:02

    희동네님도 참 따뜻한 분이에요.  누리 보고 많이 놀랐어요.  정성과 사랑이 이렇게 아이를 변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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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19 23:37

    병원에서 퇴원할때부터 상태가 아주 좋았답니다. 저와 함께 해서 좋아진건 별루 없어요..구조자와 하니샘께서 잘 보살펴 준 덕분이지요. 길에서 살았던 아이라서 그런가 식탐이 대단해요..누리 앞에서는 물도 못마셔요..제가 멀 먹기만 하면 와서 달라고 보채요..완전 식신, 밥, 마른미역, 쨈바른빵 못먹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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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남사랑 2010.10.20 14:52

    다들 너무 깔끔하고 잘생겼네요..^^

    희동이는 너그러워보여요..

    나나,철수, 누리 ..다들 입매가 하얀 아가들이네요..

    좋은 님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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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동이네 2010.10.20 16:26

    올만에 뵈어요..미남사랑님..지역모임 나오시죠? 토욜 뵈어요..보구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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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슈슈 2010.10.21 01:11

    끄악~ 누리 사진 이제야 봤어요~ 협회 구조란에서요 ㅠㅠ  정말 사진으로도 보기 힘들정도 인데.. 사진만 봐도 눈물이 줄줄흘러요 ㅠㅠ  누리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보듬어 주신 희동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ㅠㅠ 구조란 사진에는 한쪽눈이 안좋던데 지금은 괜찮은가봐요? 아주그냥 털에서 다들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에공... 지금 성격이 소심했다면 볼때마다 가슴이 아플꺼같은데 똥꼬발랄하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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