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이면 산호 마노가 내게 온지 2년이 됩니다.
산호 마노로 인해 엄마는 길위의 많은 냥이들 밥 엄마가되고
고양이에 무심 하던 아랍에 있는 아빠를 변화하게 만든 울 산호 마노...그리고 구슬옥
지난 9월26일 엔진룸에 3일간 갇혔다가 그 우렁찬 목소리로 날 불러서 내품으로 온 구슬옥.
구조된날 모습 입니다.
목욕을 두번이나 하고 나니 저렇게 이쁜 냥이가 되었지요.
지금도 엄마 이외의 사람은 전혀 받아 들이지 않아서 걱정 입니다.
집에 온지 2달 정도 되었을때 입니다.
아랍에 있는 아빠의 허락으로 막내로 오빠야들 품안에서...
왼쪽이 산호 구슬. 마노.
구슬이가 구조당시 넘 작아서 2개월 정도 인지 알았는데..
밖에서 살아서 작았을뿐... 지난해 12월 26일 7개월로 판정나고 중성화 수술도 했어요.
발정이 와서 ...구슬이 한테 왕창 속았드랬지요.
셋이서 캣터덜 속에서 놀다 현관 밖 인기척에 저렇게 같은 방향을 봅니다.
앞에 보이는 왼쪽이 산호 오른쪽이 구슬이..
ㅎㅎ
구슬이 독사진 찍기가 넘 어렵답니다.
얼마나 빨 빨거리고 공중 부양도 잘하고 어리광도 심하고 목소리도 크고.
올봄 꽃피면 태우고 나갈 냥이 유모차를 나눔 받은 건데요.
저곳에서 잠도 자고..산호 마노도 집안에서 태우는 연습을 합니다.
셋톱박스위에서 아주 날신한 자태로 앉은 구슬이..
다리도 길고 체중3kg 정도 나가는 꼬리가 너무 길어 바짝 세우면 끝
이 말려요
캣크라스를 심어 주면 셋이 달려 들어 아주 맛나게 먹습니다.
저만큼 자랄때까진 다른곳에 놔 두었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집안에 둡니다.
한낮 따스한 남향의 베란다에 나온 냥이들.
난잎 관심 보인느 구슬이...봄마다 베란다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치커리 채소밭을
마노랑 산호가 불어 오는 바람을 느끼나 봅니다.
해안의 절벽에 자생하는 방풍초를 씨를 받아 싹틔운 방풍초도 있고 중국 춘란 용매도 꽃이 핀
베란다에 아파트 밖의 세상이 울 구슬인 아직도 급 관심을 보이지만.
현관문 밖으로 나가면 엄청 불안해 하네요.
이제 구슬옥이 세째가 된지 5개월이 됩니다.
울집 노랑둥이 치즈밭에는 늘 예민한 산호..
듬직한 마노...막내같은 가시내 구슬옥이가 봄 향기 가득한 베란다에서 노란 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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