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후 구로역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견 한 작은 아기 고양이(여) 입니다.
아파트 관리소 직원분이 구로구청, 유기견 센터, 동물 보소소 등등 전화를 하였는데 강아지는 데리고
가는데 고양이는 안된다고 그냥 버려두라고 했답니다.
이해가 되질 안네요.
눈에 계속 밟혀서 일단 데리고 와서 때좀 씻어 주고 급한데로 우유를 좀 주었는데 젓병이 없어서
손바닥에 조금씩 따라 주니 손바닥 주름 잡힌 곳을 젓인줄 알고 물고 빨더니 이젠 안먹네요.
저도 부모님이 알러지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시지 않으시고 회사 나가면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입장이
좀 난감합니다. 지금 제 다리위에 올라와서 자고 있는데...
이 아기 데려가실 분 없으시나요?
정말 딱 손바닥 사이즈로 작은 고양이 입니다.
책임져주지도 못할거면서 저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불안함때문에 마음이 아프거든요..
여기뿐 아니라 냥이네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이런 곳에도
글을 올려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