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길냥이 순이와 임신한 여친냥 뿌니를 소개한적이 있었어요.
임신했던 뿌니와 뱃속에 있던 요미가 벌써 이렇게 커서 사진 올려봅니다 ^^
뿌니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집앞 편의점 옆 아주 좁은 건물과 건물 틈에서 새끼들을 출산 했던 듯해요..
아직 더워지기 전, 홀쭉해진 배로 밥을 먹으러 왔길래 어딘가에 새끼를 낳았구나. 했는데..
살금살금 저의 미행에도 아지트를 탄로내지 않았던 뿌니입니다..ㅠㅠ
그런 뿌니의 아지트는 뿌니의 출산 한달 반? 쯤 후 퇴근길에 편의점 앞쪽에서 애기들을 발견했는데
그 애기들이 뿌니의 새끼들이더라구요. 한달반? 두달쯤 되어보이는 엄청작은 아가들이
잽싸긴 어찌나 잽싸던지.ㅎ 그런데 그 이후로 애기들이 하나 둘 보이지 않고...
어느정도 큰 새끼 두마리만을 데리고 뿌니가 저희집 마당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영양식을 잔뜩 챙겨주었지만 한 일주일쯤 뒤부턴 두마리중 한마리마저 자취를 감추었어요ㅠㅜ
아직 독립하기엔 작은 아이였는데..... 잘못된것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요미는 여전히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답니다.
요미의 덩치가 큰것도 아닌데 워낙 조그마한 체구의 엄마 뿌니 땜에 사진상으로 요미가 좀 커 보이네요:)
다정한 뿌니와 요미^^
언제까지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돌봐주고 싶네요 :) 더운날씨에 털코트 입은 우리 길아가들을 위해
우리도 모두 힘내서 에어컨도 좀 적게 틀고.. 탄소배출을 적게하는 작은 노력들. 기울여 보아요!
그럼 모두 무더위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