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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3.08.21 14:24

내사랑 길냥님들^^

조회 수 4364 추천 수 1 댓글 6

안녕하세요?

예전에 다음 카페에서는 글도 종종 올리곤 했었는데 이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ㅜㅜ

저는 원주에서 3년동안 길냥이들 밥을 주다가 고향으로 내려온지 2년8개월이 지났습니다.

원주의 길냥이들이 지금도 가끔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립고, 무엇보다 꽤 오랫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이들의 걱정은 가시질 않네요ㅜㅜ 두고 온 아이들의 걱정과 미안함에 한동안 울기도 많이 울었고,

이곳의 아이들에겐 냉정해야지, 그냥 지나쳐야지 하면서도 몇개월을 못버티고  저도 모르는새

이곳의 아이들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2년이 넘었네요ㅜㅜ 아이들 소개할게요^^

일단 마당에 밥먹으러 오는 아이들이에요!!

 

까망 꽃님.JPG

 

└> 까망이와 꽃님이.. 까망인 올 봄에 로드킬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ㅜㅜ

      둘이 엄청 친했었는데.. 맨날 창문앞에 저러고 앉아서 밥달라고 야옹야옹 했었어요!!

      까망아!! 보고싶구나~~~ㅜㅜ

 

도담.JPG

 

└> 도담이에요! 까망이가 살아있을땐 까망이 무서워서 담벼락에서 잘 내려오지도 못했었는데..

       그땐 꽃님이와도 사이가 별로 안좋았어요. 그런데 까망이 가고난뒤 지금은 꽃님이와 엄청 친해져서

       매일 붙어다니고 밥그릇에 코박고 밥도 같이 먹곤 한답니다^^

 

 노랭.JPG

 

└> 노랭이에요! 수컷인데 대장 냥이때문에 매일 밥먹다가 도망가기 바빴어요ㅜㅜ

      며칠에 한번씩 나타나더니 지금은 아예 쫓겨 났는지 안보인지 오래네요ㅜㅜ

 

  해군.JPG

 

└> 요녀석도 수컷인데 대장 냥이를 무서워 하진 않아요. 한동안 서열 싸움으로 동네가 시끄럽더니

       서열에서 밀렸는지 자주 보이진 않고 이따금 한번씩 보인답니다!

 

호식1.JPG

 

└> 대장 냥이 호식이에요! 암컷 냥이들한테는 어찌나 친절하고 양보심도 많은지^^

      동네에 안다니는 곳이 없더라구요. 길 지나다가 호식아 부르면 절 알아보고

      졸졸졸 따라와서 밥달라고 절 향해 멍한 표정~~~~ㅋㅋ 호식이 표정이 참 다양한데 우리 호식이는

      대장 냥이 사진 소개에 따로 올리도록 할게요^^

 

점순.JPG

 

└> 암컷 냥이중 대장인 점순이에요! 요녀석만 떴다 하면 호식이만 빼고 다 도망가고 없어져요ㅜㅜ

       밥주는 저한테도 엄청 경계가 심한 아이인데 호식이한테만큼은 어찌나 애교를 부리고

       몸을 부벼대고 쫓아다니는지,, 암컷 냥이들 다루는거보면 요녀석이 대장이라 할수도 있겠네요.

 

     신입.JPG  

 

└> 동네가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치는 신입이ㅜㅜ

       지금은 신입생이 아닌데 이름이 신입이가 되었어요^^

 

마당의 고정 냥이들중 꽃님이의 아가 두녀석과 점순이의 아가(다 커서 성견이 된) 영심이란 아이도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세 아이의 사진은 다음에 올리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음 아이들은.. 매일은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나가서

눈에 띄이는 아이들만 경단밥을 굴려주곤 했었어요!!

집에서 20분내에 사는 아이들 작정하고 줄려면  50마리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ㅜㅜ

감당을 할수가 없기에... 그리고 밥주면서 욕도 많이 들어먹고 싸우기도 하고ㅜㅜ

 

길냥1_~1.JPG

 

길냥1_~2.JPG

 

길냥2_~1.JPG

 

길냥1_~4.JPG

 

길냥11~1.JPG

 

길냥11~2.JPG

 

길냥12~1.JPG

 

 

 

* 다음번엔 대장 냥이 소개글 올릴게요^^

   아이들을 위해서 항상 힘써주시는 고보협의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
    두위 두부 두기 2013.08.21 21:24
    아마도 원주에서 새론 캣맘이 나타나 잘 살고들 있을테니 이제 염려 내려놓으세요 ㅠ,.ㅠ
    제목대로 정말 내사랑 길냥님들이시네요 국민 모두가 캣맘이 될 그날이 어서 어서 왔으면 좋겠어여
  • ?
    초록매실 2013.09.10 18:53
    1년전쯤 원주에 놀러 갔다가 제가 살았던 동네에 가보고 싶어서 갔었는데
    그때.. 길냥이들중 첨으로 밥주었던 흰둥이란 아이가 쓰레기를 뜯고 있었어요ㅜㅜ
    그모습 보자마자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눈물만 주루륵~~~ 평생 미안할거에요ㅜㅜ 휴~~~
  • ?
    소립자 2013.08.21 23:07
    꽃님이는 꽃님이 같고 호식이는 호식이 같고..
    초록매실님이 동글동글 정성스레 만든 경단밥이랑
    고기 토핑된 사료가 있어
    아이들이 쓰레기봉지는 쳐다보지도 않고
    살 수가 있네요...감사합니다.
  • ?
    초록매실 2013.09.10 19:01

    이름이 아이들한테 딱 어울리죠?ㅋㅋ 얼굴이나 성격에 맞게 어울리는 이름 지어줄려고
    나름 며칠씩 고민하고 짓는답니다^^ 이번에 네로와 나리라는 이름도 지었어요^^

  • ?
    반달가슴냥 2013.08.22 00:26
    어우~ 밥이 너무 푸짐한거 아녀요? ㅋ
  • ?
    초록매실 2013.09.10 19:03
    그런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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