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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4.03.22 19:14

꽃냥이 노랭이예요

조회 수 2036 추천 수 0 댓글 6

 

 


 

1. 신청인 거주지역 : 강원도 홍천


2. 수술길냥이 성별: 암컷


3. 수술길냥이 나이(추정): 일년생 정도로 추정됩니다.


4. 체중: 3.2kg


5. 수술일시: 2014년 3월 20일 오후 6시경


6. 수술병원 : 신흥동물병원


7. 수술후 처지 :

-항생제 투여여부 : 유

-수술시 발견된 추가질환 : 무


8. 귀표식 유무확인: 귀 커팅 했습니다


9. 수술후 방사하기까지 소요시간(24시간, 48시간, 일주일 등): 이틀뒤인 2014년 3월 22일, 오전 11시 20분경


10. 기타특이사항

-수술후 적응여부 : 수술하기 전까지는 하악질을 그렇게도 한참을, 무섭게 하며 극렬히 저항하더니,

                                  수술후 버스터미널까지 가면서, 또 한시간 가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그리고 이틀의 보호기간동안 정말 찍소리도 없는 얌전한 녀석이었어요.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케이지에서 통덫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또 성질이 나왔지만..

                                   버스 시간은 다가오고, 겁을 먹은 녀석은 애를 먹이고, 저는 긴장하고 힘들어서 벌벌 떨었습니다. 

-염증 발생 여부 : 무. 방사하기 직전에 통덫을 기울여 들어서 배를 살펴보았는데 깨끗했고,

                                다만 카라를 착용하지 않아 핥아서인지 빨갛게 된 부분이 조금 있었어요.

                                염증 정도는 아니고 핥아서 생긴.. (그간의 몇 냥이 사례를 참고하면.. 이 정도는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기타 :


11. 방사 사진(필수): 녀석을 방사하면서 또 정신줄을 놨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사진을 찍었어요.

                                    (병원에서 '아차, 사진 찍어야지', 기억하게 된것도 극히 최근입니다.)

                                    수술 전이긴 하지만, 병원에서의 사진으로 대신하면 안될까요?

                                    다음부터는 절대 까먹지 않겠습니다. 

 

 

 20140320_173929노랭.jpg

 


12. 꽃냥이 후원 TNR 참여소감 및 하고픈 이야기 : 뭐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까요.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힘들거나 시간이 소요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길고양이 수에 비해 형편없는 제 경제력이 문제였거든요.

일찍 퇴근해 버스를 타고 제가 사는 시골지역의 터미널로 가고, 두세시간을 배회하며 기다려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다시 사십분에서 한시간을 버스 타고 읍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술시키고,

막차가 끊기기 전에 집으로 데려와서 이틀 돌본 뒤에 다시 버스를 타고 가서 방사하고..

게으른 제가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편하게 살다(사람으로 태어났으니까요) 잠깐 수고하는 거지만,

이 녀석들은 삶의 질적 차원이 달라지는 거잖아요. 어쩌면 고통을 덜어주는 것일수도 있고..

 

사람이 아닌 생명들도 주어진 생명조건대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살아감이 위험하거나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기쁨과 축복, 쉼과 놀이가 되는 세상이 오려면,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야겠지요..

그러나 그 첫걸음은 지금 현실에서의 애씀으로 시작되겠지 생각합니다. 

시작은 미약한 물줄기같지만, 점차 큰 생명의 강물이 흐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
    홍단이맘 2014.03.22 19:54
    얼마나 힘드셨는지 짐작도. 안가네요.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 ?
    남는게 기운이라서요~ㅎㅎ 감사합니다
  • ?
    라라프린세스 2014.03.22 22:04
    정말..어떻게..이럴수 있는지..모르겠습니다..
    그저 님의 그 아름다운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분명 달라질거라 믿습니다.길위의 아이들의 삶도..

    힘들고 지칠때마다 님을 생각해 내겠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 ?
    문득 제가 뭐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난 잠깐 수고지만 이 녀석들은 삶의 차원이 바뀐다고 생각하고 다시 정신차린답니다.
    그리고 아직 젊고 기운도 팔팔한걸요~ㅎ
  • ?
    정아냥 2014.03.24 10:36
    마미밤비님 처럼 사랑과 정성과 책임감에 감동받았어요,
    박수를 보냄니다.
  • ?
    감사해요ㅎ 근데 저, 그 정도는 아닌데..^^;; 열심히 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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