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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2557 추천 수 3 댓글 5

   P140324001.jpg

방사시 사진

P140409006.jpg

 

집에 온 첫날 사진

 

 

캘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TNR을한 아이예요

 

수술후 심하게 그루밍을해서 상처부위가 벌어지면서

 

스트레스때문인지 계속 열이 40도를 오르내려 3주나 입원을 해야햇지요

 

병원에 갇혀있는 스트레스 때문인것같다고 하여 열이내리고 스스로 먹기

 

시작했을때 방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사실 고민을 좀했습니다 바로 방사하기는 이르지않나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몸상태가 썩 좋아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갇혀있는 스트레스가 아이를 더

 

힘들게 한다고 하니 그냥 방사를 했습니다 그후로 캘리는 보이질 않았어요

 

일주일만에 아이를 봤을땐 힘이 없어보이고 밥을 챙겨주자 조금 힘겹게 먹고는

 

잡힐새라 집 아래나있는 구멍속으로 숨어버리더군요

 

그래도 잘적응하겠지 괜챦아지겠지 하고있었는데 한참후 다시 만난 캘리는

 

제가 이전에 봤던 그모습이 아니였어요 너무나 말라서 뼈가 앙상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해 비틀거렷습니다  그래도 잡히지않으려 도망가는 모습이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못잡으면 얜 죽을것같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계속 그주변을 지켜보고있는데 힘이 없어서였는지 앞집 베란다에 내놓은 애견용하우스

 

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자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잡아서 울애들 다니는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너무 말라 이렇게 가벼운고양이는 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상태만 봐서는 혈액검사결과가

 

안좋게 나올것같았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너무 다행스러웠던건 캘리가 살겠다는 의지

 

가 있어서 먹으려 애를 쓴다는 점이였어요  병원에 계속두면 또 스트레스를 받을것같아

 

수액만 맞추고 집으로 데려와서 홈케어를 시작했는데 마음이 안정이 되서 그런지 캘리는

 

놀라운 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했던 비틀거림과 쓰러지는 증상도 식욕이 붙으며

 

잘 먹기 시작하지 자연스럽게 없어졋습니다 너무 감사한 순간이였어요

 

이번에 느낀건 TNR은 수술한 아이의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였어요

 

그래서 수술후엔 되도록 며칠이라도 집에서 데리고 잘 먹이고 방사후엔 아이가 밥을

 

먹을수있도록 계속 신경을 써야할것같아요ㅠ

 

캘리는 집안생활에 너무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네요 화장실은 물론 장난감까지 이젠 너무 장난꾸러기

 

가 되서 걱정일 정도랍니다 캘리를 위해 입양처를 알아봐야하는데 입양을 생각하면 참 무겁게 느껴지는건

 

또 어쩔수가 없네요  부디 좋은 가족을 찾아줘야할텐데 말이죠..

 

첫번째 사진은  이불에 싸여있는게 철제케이지고 그안엔 이번에 TNR한 아이가 있거든요

 

근데 요 장난꾸러기 캘리가 자꾸 그위로 올라가는겁니다 안에서 납주가 화내면서 하악질

 

을 해도 소용이 없고 너무 뻔뻔하게 올라가 있어서 사진찍어뒀네요^^

 

캘리.jpg 캘리1.jpg 캘리3.jpg 켈리2.jpg .

  • ?
    신철이와아이들 2014.04.30 13:00
    어머나 이 아이가 애옹맘님 애를 많이 태웠던 캘리군요~
    기운을 차렸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이 아이를 보니까 보호소에서 수술하고 많이 말랐던
    코점이가 생각나네요.. 방사후에 기운이 없어보여서 잠시 그러다가 회복하겠지.. 했는데
    그 후로는 계속 보이지 않아요..ㅠ_ㅠ 그때 포획해서 병원에 데려가볼껄 후회해요..
    캘리는 애옹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 꼭 좋은주인 만날거예요.^^
  • ?
    애옹맘 2014.04.30 13:10
    이제 회복이 되서 정말 한시름 놨네요 이번 일로 느낀건데 사후관리가 참 중요한것같아요 잘못하면 힘들게 수술하고 잘못될수도 있으니말이예요ㅠㅜ 그럼 너무 미안하쟎아요 코점이 부디 잘 살아있어줬으면 좋겠네요ㅠㅜ 집냥이들도 힘든 수술인데 길냥이들에겐 정말 체력적으로 부담스런 수술인것같아요 수술전 잘 먹여 체력이 붙으면 수술시키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TNR하면서 많이 배우네요 말씀대로 캘리 꼭 평생 함께할 좋은 가족
    만날거라 믿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
    고양이13호 2014.04.30 18:05
    중성화가 끝이 아니라 10년 이상 이어지느 관리의 시작이란 생각입니다.부담감도 많이 생기지요.길에서 태어나도 길보다 집냥이로 사는 게 나은 냥이(사랑이,이쁜이)도 있고 아픈 냥이 중에 방사가 불가능한 상태도 생기고 늘 부담감을 지눌 수가 없네요.호빵이는 집냥이로 살다 버려졌지만 넘치는 에너지가 좁은 집에서는 적응이 힘들 것 같아 길냥이로 사는데 적응을 시켜습니다.캘리도 집냥이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네요.일관된 방법보다 다양하게 적용할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들이 감당하기에는 상당한 부담감이지요.내 눈에 보이지 마라고 눈에 보이면 하자고 중얼거립니다.
  • ?
    앵두자두맘 2014.04.30 20:21
    전 길냥이한테 밥만 주고 있어서 ...쉬운일이 아님은
    알고는 있지만 조금 두려워 지려합니다.
    두마리냥이가 집에서 잘 자라고 있지만 방사가 안되는 아일
    데리고 있을수도 없고...참 현실이 아프네요.나이들어
    길냥이랑 함께 살까봐요 넓은땅,집마련해서 이런
    아픔겪지 아니하도록요.-날 위한일인가?ㅋㅋㅋ
  • ?
    샤이니 2014.05.01 11:59
    너무 이쁜 아이네요. 저도 길냥이들을 30마리 정도 돌보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 한두번이 아니죠. 어제도 밥못주라는 주민들과 마찰이 있었고...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 그래도 당당하게 현명하게 꿋꿋하게... 제 할일을 해야겟다고 다빔해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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