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보호협회라는 곳이 있는지 이제서야 알고서는 회원가입하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제가 돌본지 일년이 좀 안되는,
흰까미라는 녀석과,
흰까미의 새끼로 추정되는,
밤톨같이 이뻐서 이뿐이라고 부르는, 이뿐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린 계기는,
냥이들 키우는 분들의 사진을 보면,
너무나 편한자세로, 잠을 자는 냥이들의 모습을 보는데,
길냥이 아이들은 집고양이처럼 그렇게 마냥 내려놓고 편안히 자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볼 수가 없고,
늘 졸면서도, 조그만 소리에도 반응하고, 몸도 긴장하면서 졸고 있는 녀석들을 보며...
냥이들이 보통 자는 시간이 하루중에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들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길냥이들의 고단함에,
제가 실제로 따뜻한 침대방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그 바램을 담아, 아이들에게 예쁜 잠옷과, 따뜻한 침실을 그림으로나마 그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