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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586 추천 수 2 댓글 6

20140725-냥이가족(3).jpg

우리 삼색이 식사중이예요...

안타까운 가족 사연입니다

두가족 8녀석 중에서 봄부터 잘 자라고 있었죠

지난 주 순둥이가 사고로 떠나고 제일 같이 잘 어울리던 삼색이가 월요일 밤에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쳤어요

화요일 출근을 해서 먹이를 주려고 부르니 다리를 절뚝대며 다가오는데 다리가 많이 부었고 안쪽으로 골절이 된것 같아요

어제는 병원에 데려 갈려고 붙잡으니 먹이를 줄때와는 달리 물고 달아나 버렸어요

병원 의사에게 상담을 하니 잡기는 힘들거라고 약을 처방하여 줄테니 하루 두번을 먹이라고 하네요

어제 저녁부터 닭 가슴살에 섞어 먹였더니 잘 먹더군요 다른 녀석들은 난리가 났죠 안준다고

여러녀석이다 보니 캔 한 두개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약을 잘 먹고 빨리 회복되서 잘 뛰어 놀았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아래 사진은 골절 부위구요 많이 아픈가봐요 그래도 절뚝대고 다니며 아프다고야옹대지는 않네요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그나 저나 11월이면 나주로 사무실이 이전해서 가야 하는데 남은 녀석들을 누가 봐 줄지

수소문해도 쉽지를 않네요 올 겨울은 어찌 날런지 먹이와 따뜻한 물을 수시로 갈아주면 될텐데..

그리고 막내인지 조그만 녀석 한마리는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는게 안/쓰러워 챙겨줘도 잘 받아 먹지를 못해요

먹이와 물은 하루 두번씩 충분하게 공급하는데 먹이는 먹고 남을정도로 공급해 주고 있어요 

 

 

 

 

 

 

 

  20140925-다리골절(2).jpg 20140925-다리골절(1).jpg 20140906(다치기전 먹이 먹는모습).jpg 20140925-다리골절(2).jpg

  • ?
    한전양이 2014.09.28 00:26
    토요일 오후에 기다리다 만나서 약 먹이고 왔어요
    아픈 다리로 어디를 그렇게 돌아 다니는지 원...
    가엾은 녀석...
    빨리 완쾌 되거라...
  • ?
    신철이와아이들 2014.09.29 13:02
    걱정했는데 약은 잘 먹어서 다행이네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돌봐주셨는데 떠나려면 마음이 무거우시겠어요..
    한전부지 뉴스나올때 전 냥이들이 걱정되더라구요..ㅠ_ㅠ
    부디 좋은분 만나셔서 아이들의 급식소가 계속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 ?
    한전양이 2014.09.29 15:29
    이리저리 알아보는데도 답이없네요
    올 봄까지도 주위에 근무하시는 여자분 2분이 자주오셔서 같이 챙겨주시곤 했는데
    그 이후론 발길이 끊어 졌네요 그분께서 이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요
    연락이 닿을길이 전혀 없네요
    한국전력 본사(코엑스 맞은편)에 본관과 별관사이에 정원이 있는곳에 먹이를 먹을때 비나 눈이올때
    젖지 말라고 냥이 식당을 2곳 만들어 물과 사료를 공급하고 있어요
    항상 그곳에 물과 먹이가 있으니까 아이들이 먹는것에 식탐을 부리지 않는것 같아요
    부디 영락이 닿았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
    한전양이 2014.09.29 15:36
    오늘 점심에도 캔에 약을 섞어 먹였더니 잘 먹더군요 주위에 다른 녀석들이 난리구요 다른 녀석들은 사료에 캔을 비벼 줬더니 난리 법석이예요
    삼색이가 다리가 빨리 나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골절 부위가 아물어도 똑바로 아물지는 않을것 같아요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성한 몸으로도 길냥이 생활을 하는게 어려울텐데 장애를 갖고 살아가려니 성한 녀석보다 몇배 고달프겠죠 그런거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아파요 그렇다고 집에 데려다 기를수도 없고... 지금집에는 강아지 4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현실이 만만치 않아요 걱정입니다
  • ?
    한전양이 2014.09.29 15:40
    부탁합니다 여러곳에 많이 알려주시면 누군가는 우리 아이들 챙겨 줄수있는 분이 나타 날지 모르니까요
    겨울에 먹이와 따뜻한 물만 챙겨주더라도 아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올해 늦은 봄까지 한국전력 본사에 냥이 챙겨 주셨던 여자분 꼭 연락 주시기를 바람니다
    사료는 책임 질께요 부탁 합니다
    " 꼭" 부탁 합니다
  • ?
    루디아(sookhee) 2014.09.30 14:39
    아이구!
    다 나아도 정상적으로 될런지....
    그래도 약을 먹어서 다행입니다.
    이 아이들을 돌봐줄 분들이 나타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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