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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4.12.27 19:17

내사랑 길아가 길아가

조회 수 1179 추천 수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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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옥희와 (철이) 노랑둥이 (미영) 이에요.


둘이 단짝으로 함께 잘 나타납니다.

미영이는 실제로보면 아주 귀엽게 생겻고 작년에 음식물 쓰레기봉투 찟는걸 본적 있습니다.

그릉그릉  식식 숨소리가 딥답 힘들었는데 항생제와 엘라이신으로 고쳤습니다.

철이는 무지 사나웠지만 언제부턴가는 마음을 열고

가까이 다가옵니다.


어두운 곳에서 옥희로 착각해 만지려하다 할큄당한적 있습니다.ㅎ

 철이는는 비교적 마음이 놓이는 아가입니다.

적어도 나쁜 인간에겐 잡히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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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어있는 사진속아가는 박스영감탱 골목의 지붕위 아가중 1명으로

이름은 인이 입니다.

실물이 어마하게 이쁜 이쁜이구요

기존에 살던집 지붕위의 나무가 싹둑 잘라져서

통통이 살던곳으로 이사했습니다.


동네 상인들과 단골을 맺어 안보이는 아가들을 수소문해

사는곳을 알아냈습니다.

인이의 일행(무리)는 모두 4명으로 모두 엄청 이쁘며 동네 미용실

지붕위에서 사는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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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는 수리구요

 사진속 집 담벼락엔 고양이 밥주지 말라는 메모가 있습니다.

수신호로 따라오라고 유인하여 밥을줍니다.

위의 인이와 일행이에요.


20140726_061557.jpg


   보슬비가 내리던 어느날 전 집앞에서 밥달라고 기다리는 꽃님이입니다.

일행없고,  독고다이 묘생을 꿋꿋이 살아갑니다.


말을 걸면 고개를  가우뚱 갸우뚱 하며 이쁜표정을 짓습니다.

밥자리 여러곳을 파학한 아이라 이곳저곳에 사료등을 놓면 꽃님이가 찾아 먹을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입이 짧지만 닭고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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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찔찔이 갑옷아가(강희)를 정성으로 보살펴 조금은 사람?꼴을 만들어 놨더니

전 집입구 안까지 들어와 길을 막고있습니다.

간식을 원할때 하는 행동이구요.

사료와 캔도  잘먹고 닭다리를 통채로줘도 물고가 잘 먹습니다.


하지만 엔젠가 닭뼈가 목에걸린 아가 이야기를 듣고 부터는  절때로 닭다리를 통채로  주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면서도 무지 따라다니는 아가입니다.

갑옷도 벗었지만 상태가 완벽해 뵈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못난이 아가였는데  어느날 보니  이쁜아가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사랑과 관심은 변화를 가져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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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없이 사라진 부부아가의 후예로서 여묘인데 스토커 남묘에게 시달리는것을 목격했지만

이사문제로 두고 온것이 미안한 아가입니다.

이름은 진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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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그림찾기 같네요.

  지난가을 아파트숲에 똭~하니 쥐알 아깽이가 절 빤히 처다보고 있습니다.

놀랍고 가슴 퍽퍽한심정 캣맘이라면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지랑 똑같이 생긴 쥐알 일행과 함께 다닙니다.

도데체 누구의  앤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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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골목에는 많은 길아가들이 살고있지만 어느곳에도 밥놔둘 장소가 없습니다.

  쫒기고 쫒겨서 어느 차아래 두었다가 이곳마저 들통이 났습니다.

언제나 안빠지고 서있는 차량이라 안심했다가 더이상 주면 봉변당하게 생겼네요.;;

이노릇을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죽도록 밥버리는 박스 영감탱이,나타나면 다리 분지른다는 교인,저런 쪽지 써논집 골목에서 저는 어떻게 밥을줘야 할까요?

번쩍번쩍 블랙박스,밥주지말라는 메모,보는대로 버리는 박스노인,경멸과 원망의눈빛으로 날 욕하는 교인..


몰래 주는것 말고는 방법을 못찾았습니다.

이 골목에는 통통이친구 상희도 있고  지붕위아가 4명과,덩치큰 노란아가, 깜찍이와 게스트묘들이 있는데

밥주기가 가장힘든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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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아가 시절에  통통이입니다.

작년겨울날 보리차 끓여 다니던 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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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시절 통통이..

사라진 삼순이와 지붕위 스트로폼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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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희에요.

      인이와 수리의 일행이며

      교감이 많이되는 길아가입니다.

     수신호와 말귀를 잘 알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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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들  반대 안하는 곳이 있을까요?

 역시 길아가들 밥못주게 하는 아파트 숲속에 사는 고등어입니다.

  잘 따라 다니며

식탐이 많은 아가 우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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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밥주러 나가니 멀리서 괭이눈빛 두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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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괭이 눈빛이 네개가 되었습니다.ㅎ


멀리서 절 관찰하고 있다가 밥을 놔두면 잽싸게 와서 먹습니다.

오른쪽이 박스노인집 왼쪽은 모르는집 사이공간에 밥을 줬었다가

반대에 부딧혀 지붕위 아가집 아래 차밑에 주다가 또 발각되 다른 차아래 몰래주고 있지만

늘 박스노인이나 다른 사람들과 부딧히고 블랙박스 차량이 있는 골목이라

밥을 못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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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아가들 밥입니다.



 길아가들 밥그릇,메뉴,장소등은  변하는 주변환경 때문에 맞취서 바꿉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ㅠ

사진은 그나마 안심?할수있는 밥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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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노인집 주차장안 차밑에있는 중딩아가(영희) 요즘 안보이네요..

야 거기서 뭐해 얼른 나오라 유인하는 장면입니다.

작고 어려서 밥자리에 밀려난듯 하며

가끔 마추치면 배고픈 기색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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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대대적 반대하는 동네 빌라앞 단골 세탁소 차아래 오는 순희입니다.

길아가 밥준다고 맛간년이라 하며 쓰레기봉투 찢고 살던 말던 냅두라는

 나쁜인간이 사는 집앞이지요.

아가들이 안심하고 먹으라고 차밑 깁숙히 밀어넣다 사료 알갱이들이 떨어지면

기어들어가 한알한알 줍고 손이 거의 노숙자 수준이며 행색은 정말말이 아니게 됩니다.

벌벌떨며 몰래 줘야하니 흘릴때가 많구요..

요즘은 밥그릇 티안내려 비닐밥으로 주는데 물을 못놔둬 걱정이에요.

불쌍한 길아가, 불쌍한 캣맘 ㅠㅠ20140622_023236.jpg


  통통이절친 상희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아가입니다.

실물이 무지작고 귀여운 삼색아가에요..

사료위에 캔을 얹어줬는데  선뜻 못먹고 주위를 잔득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바로 뒤에 다른 아가가 있어 한걸음 뒤에 다른 밥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상희의 밥을 뺏겨버리니 얼른 만들어 줬지요..




울동네 길아가들은 성도있는데 모두 똑같은 '고'입니다

고양이니까 고씨루 하기로 했어요.ㅎ


고옥희  (울동네 대표적 개냥이)

고꽃님  (미스 용산구대표 미묘)

고영희  (아직 중딩으로 힘이 밀리는 아가)

고순희  (데면데면 하게 대해도 늘 따라다니는 아가)

고상희  (통통이친구 최근계명했음)

고철이  (짝퉁옥희),고미영(철이일행 노랑둥이)

고민수  (진희스토커),고진희(사라진 일진이 닮은 아가)

고강희  (갑옷아가),고우영(고딩 고등어)

뿅나타난 쥐알아깽이 2명( 이름미정)

고채희(미스한남동  미묘),고인이(미스 유버스급 미묘),고수리,고미희  (지붕위 아가일행)


그외 지나가는 행인1,2,3 (게스트묘들3~5or 7명) 나타남이 불규칙하고 이름없음..


이름이 하나만 써있는 독신주의 묘는 혼자,

행인있는 묘는 같은줄에 썻씁니다.


*고상희는 고통통,고삼순과 셋이 일행이였지만

통통이는 집아가가 되고 삼순이는 사라져서 혼자남아

힘도 밀리고 기존 밥자리를 뺏겨  너무 불쌍합니다.ㅠ


이상 ㄴㅐ사랑 길아가들의 무사함을 빌며...





  • ?
    소 현(순천) 2014.12.28 06:48
    새벽에선잠깨어이글보먼서 참험난한길을모두가 가는구나
    박수도환영도못받는현실에서 그래도그넘들우리가
    지켜야지누가지키겠어요
    통통이님 고생하는모습눈에선한만큼배고프지
    않는 넘들이 있다는걸잊지마세요~
  • ?
    내사랑 통통이 2014.12.28 17:43

    힝.. 소현님~ㅠㅠ
    우리의 소원은 길아가밥 마음대로 주는것~~~
    통일이고 뭐고 길아가 밥줄수 있게되는 것이 소원임...
    우리의 소원은 묘권이 생기는날~ 꿈에도 소원은 묘권~ 이 생명 다바쳐?묘권 묘권이여 오라~~ㅋ


    죄인처럼 몰래 숨에서 새벽에 이러고 다녀도 길아가덜 배불리 먹이게 좀 냅두고 욕만 안해도 참을만 하겠어요...


    눈이오면 청와대 가까이에 대형 눈사람을 만들어 ('길고양이 절대보호' 위한 강력한 법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써서 눈사람 머리에 띠 둘러 놀까봐요...


    신기하니까 가십거리로 뉴스에 나오게될지 ;;

    어느 미친 동물보호협회 회원이 청와대 앞에다 눈사람멧세지 만들어놨다구요ㅋㅋㅋ


    광주에서 비슷한일이 있었다는데..


  • ?
    겸둥이윰 2014.12.29 04:19
    저희는 일단은 ...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도 , 싫어 하는사람도 없는 지역 동네라 ..
    그나마 급식소도 몰래 만들어놨고 ..
    밥도 그냥 (슬쩍 담만넘으면 )준답니다 ..
    주변에 ㅜㅜ 항상 길냥에게 밥준다고 ..협박과 괴롭힘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보면 ㅜㅜ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
    꼭 사람만 사는 곳도 아닌데 ..
    어쩜 그렇게들 이기적인지 ..
    힘내세요 ..
    춥고 배고프고 위험한 길위에 사는 애들에게 밥한끼먹이는일이데 ....
    절대 욕먹어야 하는 일이 아니고 ..
    응원받아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
    고향 2014.12.29 10:00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짱했습니다,,,공감하면었요.ㅠㅠㅠ
  • ?
    내사랑 통통이 2014.12.29 14:05
    길아가들 참 불쌍하지요?ㅠㅠ
  • ?
    체리마미 2014.12.30 00:14
    하루를 견디면 선물처럼 밤이온다는 김하연님 책 제목처럼 아이들은 언니를 만나기위해 하루를 버티고 위안을 삼고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이 겨울을 버티겠지요. 늘 치열하고 고된 전쟁을 치루는 언니덕에 길아가들은 모두 살이 이쁘게 올랐네요. 유독 극성떠는 동네에서의 캣맘활동이니, 늘 조심하시구요 !
  • ?
    내사랑 통통이 2014.12.30 01:56

    체리동생 울동네 길아가덜 모두 통통하니 이쁘지유~
    내가 죽기살기루 맥인다우
    내몸은 뼈마디가 쑤시고 반불구 상태유ㅋ

  • ?
    체리마미 2014.12.30 06:57
    ㅠㅠ 언니를 위한 영양제라도 챙기세요.
  • ?
    한두세모맘 2015.01.10 12:39
    힘내세요. 읽는 내내 맘이 아프네요. 저희 동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이젠 6년여 접어드니 이제 그나마 조금 인정 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직도 밥 버리는 노인들과 전쟁이지만 당당하게 맞서며 이겨 내고 있습니다. 당당 하게 밥 주십시요. 모든 캣맘 분들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시길 늘 기도 한답니다..
  • ?
    내사랑 통통이 2015.01.10 18:48

    이젠 싸우는것도 지치고 지난겨울 이유없이 사라지는 아가들때문에 깊은상처를받아
    지금은 인간들하고 마추치는 자체가 귀찮고싫어요..
    지들도 반드시 댓가를 받으라 저주합니다.
    지대에 못받으면 자식 그자식대에 가서라고 꼭 그 죄값을 받기를 빌고 또 빌지요..
    길아가밥그릇 엎은 만큼 버린 횟수만큼 니덜일도 확 꼬끄라지라고..
    협회가 밤낮으로 뛰니 곧 길아가들 살기좋은 세상이 오리라 믿습니다..
    위로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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