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
밥주던 아가가 보이지 않으면
무슨일인가 걱정이 앞서는데
우리 밥주던 "까망이"가 한달을 보이지않았고....
무려 한달을 보이지 않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절름발이로 나타나서
충격과 나에게 12월25일의 크리스마스에
크나큰 충격을 주었던 녀석.
저의 목소리를 알고는 달려와서 품에안기는데
ㄱ 자로 꺾여있던 다리에...정말 충격으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11시가 지난 시각이라 24시간하는
병원으로 택시타고 달려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이런글 올려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연신내 ㅇxx 병원에서 이미굳어서 가망없다
라는 말만듣고 52000원지불
성의없고 짜증나서 일단 아가를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집근처에 종종가던 선생님네로
갔는데 역시나 친절하셨습니다 ㅠㅠ
길냥이였는데 운이좋았구...
저를 못만났으면 살기 힘들었을거라는 말에
살짝 마음이 다시 뭉클;;;;
수술을 해야하는데 사실..
생명을 살리는 일앞에서 돈따위가 무슨 중요하냐 싶지만..
많은 아가들을 돌보고있기에
고보협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다리골절에 일가견이있는
병원을 연계해주셨구....
정말정말 목동 하xxxxx병원 정말 최고의 의료진들과
친절하고...따뜻한 선생인들의 마음씨에
정말 감동받았어요
집에서 꽤먼거리라 가는동안 서로 힘들었지만;;
우리 아가 루팡이라는 정식이름도 지어주었구
...........................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한달여를 이 다리로
살아난것이 기적이라고 하셨어요
우리 루팡이 소중한 고보협 회워님들의
회원비로 병원치료를 도움받게 되어서
어떤것으로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루팡이는 다행히 병원에 15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마치면 정상적인 다리는 아니지만
사는데는 문제없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