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가 초보 캣맘이 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딱 작년 이때쯤 알게된 우리동네 길냥이들..

1년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주택가인 저희 집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거주한다고 할수있는;;)

총 3마리의 어미 길냥이들과 그 어미 길냥이들 주변을 멤도는 

수컷 누렁이 검둥이 얼룩이 3마리(제가 파악한것만) 가 있습니다.

 

어미냥이들은 비슷한시기에 작년 한해동안 각각 2번씩 출산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깽이들이 태어났고 그런 아깽이들을 고군분투하며 입양도 보내고

난생처음 겪는 범백바이러스에 가슴아픈 일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TNR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구요..

 

일단 오늘은 제일먼저 '별이네'가족을 소개해드립니다.

개양이 성격인 어미 별이는 다산의 여왕으로 첫번째도 두번째도 각각 6마리씩이나

출산을 하였으며 혼자 힘으로 너무 잘 키워낸 기특한 아이입니다

어디서 굶어죽지않을꺼라고 하는 별이는

저희동네 치킨집,편의점 등 코스별로 돌아다니면서 밥과  간식을 얻어먹는

생활력 강한 그런 어미 고양이 입니다.

 

삼색이로 이쁘게 생겼고 특히 첫번째 출산햇던 딩,동 이는 별이 껌딱지로 어미가

잠시만 없어도 잉잉 울면서 찾아다니는 녀석들입니다.

 

 

별이는 TNR 하고 나서 원래도 잘먹었지만 급격하게 먹는양이 더 많아졌고

행동반경이 좀 줄어들어서그런가 살이 쪘습니다 (담벼락을 좀 힘들게 올라가는걸

발견했어요;;;)  유일하게 수컷새끼인 반짝이가 막내라서그런지 잘 챙겨주는 별이

 

쥐와 새를 엄청 잘잡고 저에게 보은도 해준 기특한 별이입니다.

 

오늘은 별이네가족을 소개해드렸구요 다음은 두번째 가족 팽이네 소개해드릴께요~

세상의 모든 캣맘님들 화이팅 하세요!!

 

길냥이들을 포함한 말못하고 약한 생명들

모두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