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던 둥이와 콩콩이
이 두녀석을 보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뿌뜻했던지,
둥이 덕에 어린 콩콩이에 대한 걱정을 참으로 많이 덜었었죠.
점점생각이 깊어지는지 둥이는..
고민중..
(둥이야 넌 옆모습은 정말 최고구나.)
현재는,
밥을주면 어쩔땐 혼자서 오는 둥이.
둥이야 뭐 혼자서도 잘오긴했었지만,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고독둥이로...
(이공터가 그늘지역이라서 눈이 잘안녹아요 발이 시려운지 이 공터를 금세 벗어납니다)
그리고, 또 혼자서 공터 한쪽구석에 숨어있는 콩콩이.
이 어린녀석이 공터에 혼자있는걸보면,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밤에는 제가 만들어 준 집에
낮에는 둥이에게 배운 위장술을 ..
콩콩이는 어디에있을까요? 위장술 들어갑니다.ㅎㅎ
찾으셨나요?
오늘보니깐 콩콩이 눈가에 살이파인상처가 생겼어요.ㅠㅠ
둥이야 콩콩이좀 예전처럼 돌봐주면 안되겠니?
오늘 콩콩이와 둥이를 만났는데, 둥이가 콩콩이를 본채만채,
결국 콩콩이가 울음을 터트렸어요.. ㅇㅒ들은 대체 왜그러는걸까요?
사이가 나빠진건 아니고.. 자립심을 키워주려고하는거 아닐까요?
콩콩이뒤에서 둥이가 몰래 지켜봐주고 있는건 아닌지..
그랬으면 좋겠네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