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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6.11.29 20:23

조언 부탁드려요.

조회 수 1740 추천 수 0 댓글 11

주택으로 이사 오면서 난생 처음 고양이들과 가까워졌고, 그 중 경계심 없어진 한고양이가 데크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두번째 출산이라.. 마냥 새끼들이 귀엽지만은 않았습니다.
첫번째 출산때 구청 tnr을 신청해야겠다 싶던차 새끼들을 데리고 사라졌는데,
이번 5월에도 임신한 상태로 와서 새끼를 낳았고, 또 새끼들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9월에 새끼 두마리만 데리고 다시 저희집에 왔는데, 이 두마리 새끼들만 두고 떠났습니다.
근데 3개월간 이두녀석이 떠나질 않고, 개 마냥 제가 일다녀오면 제차까지 마중을 나오는등 마당에 나가면 졸졸 따라 다니기까지 합니다. 근데 제가 내년에 이사를 가야해서 이놈들을 놔두고 가려니... 너무 마음이 쓰여,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고양이 바보에다, 주변에 키우는 사람들도 없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자 긴글을 남겨 봅니다. 답변 주세요~

고민1. 고양이 백과사전을 보니 발정이 올 시기인데... 사이가 좋은 남매. 암놈과 숫놈이라..
중성화를 시켜야 하는데 두놈 비용이 만만치 않을듯 싶은데 조금 저렴하게 할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그리고 어떤 검사등을 해야 하는지요?

고민2. 편히 쉴수있게 집으로 들이고 싶은데.. 이미 다 자라 밖생활에 적응된 고양이가 과연 집안 생활을 좋아 할까요?
그리고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 목욕 하는 팁도 궁금 합니다.

고민3. 이사갈 곳이 제주도라, 애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요?


과연 저는 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게 맞는건지.. 자유롭게 살게 하는것이 맞는건지.. 요즘 잠도 안옵니다. ㅠㅠ
  • ?
    쩡군 2016.12.05 20:11

    정말 마음 쓰이는 애들이면 거두세요.. 저도 밥주다 정들은 아이가 있었는데 다른곳으로 안가고 정착해 살길래 괜찮겠지 하고 집에 들이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너무 미안하고 걱정되고 후회하고 있어요. 냥이들이 밖에 삶이 행복한지 집안 삶이 행복한지는 모르지만 같이 사는게 제가 행복할것같거든요. 살아서 돌아와만 준다면 꼭 같이 살려고합니다.  

  • ?
    정데렐라 2016.12.05 20:11
    사실 책임감에 겁도 나지만, 제가 노력해 서로서로 행복 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
    고암이56 2016.12.05 20:11
    밥주는 길고양이들이라 하고 근처 동물병원에 사정을얘기했더니 두마리14만원에중성화했거든요.. 물론경우가 다 다르겠지만 잘얘기해보심저렴하게해주지않을까하네요.(넘부담되면 길고양이구청tnr신청하심어떨까요..내가키울꺼라하면 안될것같기도하고요..생각해보심이...)

    길고양이입양시켜보니 처음몇달은 울고 힘들었는데 (나이가좀있는아이였어요) 계속울어서 동물병원에 몇일데려다놨다네요.. 병원에서 몇일있다데리고왔는데 그때 겁을먹었던지 그다음부터는 울지않고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사랑받고 살고있어요.. 아직몇개월안됐으니 더욱 괜찮을거예요..목욕은함께지내다보면 목욕시키는요령이생기지않을까하네요

    잘 적응할겁니다

    함께 가족으로 받아주신다면 이 추운겨울에 더없이 행복한 길고양이들이될것같아요~~
  • ?
    정데렐라 2016.12.05 20:11
    동네병원은 암30 숫20 .. ㅠㅠ 그래서 암20 숫10 정도 하는 곳을 몇군데 알아봤어요. 7개월 이면, 아직 새끼 인가요? 체구는 다 자란거 처럼 보여요. 숫놈은 살도 많이 찐듯.. 사료만 주는데, ㅠㅠ 현재 현관에서 재우고 밖에 나간다고 하면 문열어주는데, 계속 지켜 볼수가 없어서 혹시나 임신이라도 할까 겁이 나네요. 언능 시켜 줘야겠어요. 행복한 집고양이로 거듭나면 좋겠네요.
  • ?
    미드바르 2016.12.05 20:11
    1. 중성화 수술 가격대가 저렴한 병원으로 알아보시면 될것 같아요.

    2. 애기들이라서 금방 집안에서 적응을 잘 할것 같아요. 처음에는 울겠지만 한달정도(성묘의 경우) 여유있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고양이 목욕은 동물병원에서 배우시거나 유트브 동영상을 찾아보시면 될것 같아요.

    3. 정들어서 함께 데려가서 집안에서 키우시면 고양이들이 많이 행복해할것 같아요.^^



    PS. 고양이 책을 한권 정도 보시거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네이버카페에 가입하셔서 도움을 받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고양이들 후기도 올려주세요.^^)
  • ?
    미드바르 2016.12.05 20:11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시네요.^^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 ?
    정데렐라 2016.12.05 20:11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하나 샀어요~~ ㅎㅎ 목욕법은 없더라고요. 유트브 찾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후기 꼭 올릴께요.
  • ?
    망치맘 2016.12.05 20:11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난곡쪽 와우동물병원있습니다. 중성화비용 꽤 저렴해요


    선생님도 길고양이들 데려다가 케어해주시고 맘씨 좋은분이라 소문 자자한분입니다.


    저렴해서 중성화예약은 한달전 마지막주 쯤 예약을 미리 받아요 헌데 전화가 거의 불통인 수준이에요


    워낙 주성화 예약할려고 하는분들 많아서요  02-866-0880 이쪽에 연락하셔서 중성화 예약 어찌해야하는지 상담해보시고


    비용 문의도 해보세요.  저도 두번정도 했는데 선생님 정말 친절하세요 괴하게 검사도 안하시고 설명도 아주 자세히 해주세요


    도움이 될까싶어 글 남기는데  아이들 거둬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미 사람손에 길들여진 아이들이라 길거리로 내몰리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고양이는 작은 공간이여도 내 보금자리 내영역이 있으면 행복해합니다.


    밖에 길냥이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또 위험한지 잘 아시리라 믿어요 


    주제넘게 조언 드리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정데렐라 2016.12.05 20:11
    깔끔 떠는 편인데 같은 공간에 그것도 두마리를 키우려고 생각하니 겁도 나고, 여행 같은거 다닐땐 어떻게 해야 하나... 수술 비용도 싼데 없나... 머릿속으로 이것 저것 재고 있는 제가 싫으네요... 그래도 저 따르는 애들 그냥 모른척 나 몰라라 살순 없을듯해요. 인터넷에 병원 칭찬이 많네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참고하고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
  • ?
    정아냥 2016.12.05 20:11
    5개월6개월에 수술이적당합니다. 7개월때 갑자기발정기 접어들면 밤새도록 울어요
    다음 날 바로 수술해주면 좋지만 그렇지못 할경우에는 냥이나 가족들이 괴로워질껍니다.

    가족들중에 밤에  밖으로 나가게할수도있어요.

    주위에도 발정나서 가출냥이들이 많아요. 모두임신해서 돌아다녀요.

    목욕은 혼자서는 힘들어요. 잡아주는사람이 있어야하고 발톱을 자르고 목욕을시작해야해요.

    단지 따른다고 집에들이시면 실패할경우가 있어요. 만져보시고 발톱도 자를수있게 순한냥이인지

    안아보시고 모든행동을 취해보세요.

    아님 적응이 불가하여 냥이와 캣맘분이 스트레스받아요.

    전 4개월전에 4년동안 길냥이밥주는곳에 집냥이가 보여서 일주일 지켜보다가 구조하여 같이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길에서 만났을때는 매일 애교부리고 만져도 가만히있고해서 데려왔서 목욕시키고 했는데 이상하게 적응을 못하고

    구석진곳에들어가 나오지않고 만질려고 손뼈치면 도망가요.

    지금도 도망가고 목욕.발톱정리도 못하고 중성화 수술했을때 마치깨고있을때 발톱깍고

    요리조리 피해다녀요. 낚시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반응이좋고 누눠있을때는 가까이와서앉아있어요

    일어나면 도망 가고 누워있어면 오고 화장실도 오픈화잘실에서누고 밀폐화장실에는 절대로 안들어가요 

    처음에는 밀페화장실만있었는데 이불에 응가랑 오줌을누더군요

    오픈화장실을 준비해주니 잘적응하더군요.

    전 목욕은 일년에 한번시켜요, 무더운 여름에 딲 한번만요.

    그리고는 빗으로 빗어주고 물티슈로 딲아줘요. 냄새안나면 목욕 시킬필요가있을까요

     주위에는 냄새가나서 못키우겠다고 하는사람이많아요.

    모래때문에 그럴꺼에요.모래는아침저녁으로 치워주시고 바닥에 달라붙터있는것을 끌거내고

    신문지나 벼룩시장 종이를 4등분으로 잘라놓어시고 물을묻혀서 달라붇터있는것을 여러번 닦아주시면 되고

    마지막으로 신문지로 마무리하시면 냄새도 안나고 3개월은 모래통 안씻고 모래만 채워주시면 됩니다.응가부터 먼저 치우시고

    처음모래통을 옆으로 한곳으로 탁탁치시면 달라붙터있는모래만 보일꺼에요.

    두서없는글 잘읽어보시고 이해하시길바랄께요. 

    .
  • ?
    정데렐라 2016.12.05 20:11
    9월부터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 집에 들일수도, 그렇다고 모르척 할수도,,, 머리가 복잡해서, 외면 하고 싶었지만, 수술 시켜주고 이렇게 셋이 붙어 앉아 있으니,,, 순하디 순한 놈들 모르척 했음. 어쩔뻔 했나 합니다. 수술 후기 남기겠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두놈 데리고 평생 잘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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