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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7.08.06 10:18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냥이들

조회 수 847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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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탈수와 세균감염으로 닭국물을 입에 뭍혀줘도


핱을 힘조차 없던 애기


살려보겠다고 병원에 입원시켰지만 4일만에 별이 되고


병원이 멀다는 이유로 그 동안 한번도 면회를 안간게


너무 너무 미안해서 펑펑 울었던 애기


내가 끼고 있던 염주를 같이 넣어


집앞 텃밭에 묻어 주는 걸로 미안함을 대신 해 보려하지만


그 자릴 볼때마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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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구내염으로 고생한 녀석

약챙겨먹이려 밤마다 찾아다니고 쫓아다니던 나도 고생했지만

그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고통때문인지 유달리 심한 경계심 때문에

2년을 벼르다벼르다 포획에 성공

어금니만 빼고 전발치했고

2주간의 케이지 생활을 마감하고 우리 아이들고 합사했다

고통이 없어진 이 녀석도 살거같겠지만

나도 살거같다^^




  • ?
    알파치노 2017.09.13 17:55
    떠난 아기.. 너무 슬프고 너무 감사하네요 복받으실겁니다 
  • ?
    캣츠00 2017.09.13 17:55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행복하게 살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 ?
    빈이네팡 2017.09.13 17:55

    떠난아기 안타깝네요...먹을것없는 냥이들 현실이라 더 슬퍼요ㅠㅠ


    구내염치료받은 아이 마지막 케이지사진엔 모든걸얻은 아이의 행복감이 느껴져요^^


    저도 살거같네요^^

  • ?
    yilisha 2017.09.13 17:55

    별이 된 아이가 너무 안스러워요...


    아래 꼬마는 그래도 살아 있어 줘서 넘 고맙네요...


    이런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로즈마리in님 감사합니다~

  • ?
    혜지닝 2017.09.13 17:55
    안타까운 길냥이들이 많네요.. 님처럼 따뜻한 분이 계셔서 참 세상은 살만한 거 같습니다..
    떠난 아이는 위에서, 또 새 생명을 얻은 아이는 여기서 더 행복해졌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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