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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1.01.24 15:39

우리 슈슈와 치치

조회 수 2111 추천 수 0 댓글 11

야근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아주 기똥차게 집을 어질러줬어요!!

 

완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번이 3번째에요. 화장지를 엄청 좋아해요 우리 둘째 슈슈가..

 

고등어태비 첫째 치치는,, 높은 데를 올라가고 축구를 좋아하고 뭐든 발에 걸리는 건, 다 차버려요!!

 

애들 오기 전에 샀던 가죽침대는 파란 테이프로 너덜너덜 해졌구요

 

두달 뒤에 이산데,, 가죽침대,, 너무 심해서, 버리고 가기로 했어요;;

 

3대 지랄견(비글, 코카, 슈나우져) 못지 않게 놀아주고 어지럽히는 우리 치치와 슈슈~~!!

 

남편도 퇴근해서 둘이 손들고 벌섰어요. ;; ㅋㅋ

 

그래도 심하게 혼내진 않아요..

 

항상 우리 부부 하는 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거든요~^^

 

산책냥이 치치는 우리부부가 바빠서 산책 못시켜주는데,, 몇번 밖에 문열릴때 잽싸게 나가서

 

놀고 2~3시간 뒤에 대문앞에서 야옹하고 불러요..

 

혹시나 다른 애들한테 병같은거 옮을까봐,, 그 뒤론,, 절대절대 문 조심해서 열거든요..

 

그래도 어찌나 빠른지 한 두 번정도 밖에 나갔었는데,, 요즘 한파라서 추웠는지,,

 

10분뒤에 대문앞에서 야옹(문열어라~ 내가 왔다) 해요.

 

에구.. 다음 이사가는 집은 문밖으로 나갈 수 없게 단도리를 쳐놔야겠어요.

 

목에 항상 우리 집 주소랑 전화번호랑 목걸이로 채워놨지만,, 나가면,,, 얼마나 걱정되는지..

 

아무튼~ 우리 애들 이쁘죵?? 둘다 길냥이였어요~

 

2011-01-12 20.23.31.jpg 2011-01-12 20.24.06.jpg 2010-07-27 20.23.49.jpg 2010-07-20 22.58.20.jpg 2010-09-13 20.46.44.jpg 치치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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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sin 2011.01.24 16:37

    딱 봐도..애들이 개구져보여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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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01.24 16:41

    맞아요ㅎ 얼굴에그려있네요 장이라고...장난쟁이~기가차도웃으면좋쵸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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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스엄마 2011.01.24 16:59

    조기 마지막 사진 뽑뽀를 마구 퍼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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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팥죽 2011.01.24 17:07

    조기 마지막 사진, 침이라도 흘릴 것 같은 분위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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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라 2011.01.24 19:25

    나두 말이죠. 언놈이 청소만 해준다면...소리 고래 고래 지르면서 휴지 박박 찢어서 널러리 해놓고 ...밥도 안하고 디비지 자고 싶어요. ㅋㅋ  안되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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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1.01.24 21:40

    허허 뭐 저정도야.....;;; 애..애교로 봐주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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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별길 2011.01.25 01:06

    ㅋㅋㅋ.불만있으면 말로혀..뭔이런..휴지로 날리굿을 하냐..ㅋㅋㅋ..그러고선 둘이서 뒤비져 자구...

    참 행복한 녀석들입니다...이사가시면...산책냥이보다 집냥이로 오래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겟어요..

    바깥세상..말이 좋아 산책이지..미친넘 한넘만 만나도 목숨바꾸는 산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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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이의하루살이 2011.01.25 09:37

    ㅋㅋ 울집두 메트리스 커버를 절대 못바꾼다는...ㅋㅋ 다른건 괜찮은데 메트리스 커버만 죽어라 긁어염,,, 냥이들은 뭔가 행동을 개시할때 그런다고 하잖아염,,, 꼭 침대에서 자구 일어나서는 귀퉁이부분만 박박 긁어서  ,,,, 꽃무늬 수놓아진 실이 너덜너덜 하네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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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옹나루 2011.01.25 14:41

    저희집은 침대밑에 부직포가 너널너널 세놈이 매일 그속에 들어가 있어요. 이사갈때 챙피해서 버리고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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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주 2011.01.27 05:22

    애들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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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족 아루 2011.02.18 14:10

    허걱 고가의 노트북도 나동그라져있네요;;; 그리고 천진난만하게 자는 모습이란 ㅋㅋ

    냥이들은 참 엉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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