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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06.04 11:46

너무 겁이 없어서 걱정인 길냥이

조회 수 3020 추천 수 0 댓글 11

 

 호랭이_05.JPG

 

호랭이_02.JPG

 

호랭이_06.JPG

 

 

 

    

 얼마전부터 집근처에서 밥을 주는 길냥이가 한마리 늘었습니다.

보통은 사람을 경계해서 그냥 밥이랑 물만 놓아주고..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이 아이는 사람에게 거리낌이 없어 가까이 가기도 전부터 울면서 달려옵니다.

처음만났을 때부터 아무 거리낌없이 다가와 부비부비를 할정도로 경계가 없었는데..

사람에게 매달리는 게 처음부터 길냥이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해서 더 신경을 쓰고 있었거든요.

 

자꾸 아는 척 하면 안될거 같아서 일부러 모른척 하고 그랬는데,

다른 길냥이랑 같이 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해서 다른 냥이들이랑 잘 지내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동네길을 걷는데 멀리서 부터 뭔가 달려오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그 길냥이가 울면서 뛰어와 부비부비를 하고 만져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밥이랑 물이랑 챙겨서 뛰쳐나갔는데..

그 후로는 저희 가족이 그 근처만 지나가면 어디선가 달려나와 울어댑니다.

 

슈퍼앞이라 낮에는 늘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눈치가 보여 밥도 맨날 밤늦게 몰래몰래 가져다 놓는데..

가만히 보니까 저희말고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때도 눈길만 주면 쫓아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집에 오면 쩐이와 수라에게 눈치를 줄 때도 있습니다.

니들도 저렇게 한번 해봐라~ 뭐 이렇게요..;;

처음 봤을 때, 줄무늬가 선명해서 그냥 호랭이라고 부르고 있지만요..

밥주기 전에 근처에서 '아가'라고 부르면 얼른 쫓아나옵니다.

 

하지만 길냥이가 사람무서울줄 모르는 것 같아서..

학교근처라 애들도 많이 다니는데 괜히 해꼬지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
    희동이네 2010.06.04 12:49

    정말 걱정이네요..저런 아이들이 더 걱정스러워요..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말이죠..근데 사진 안보입니다. 저도 사진 올리면 잘 안올라 가는데 사진은 카페때보다 너무 안올라 가네요..

  • ?
    희동이네 2010.06.04 12:50

    엥..댓글 올리니 사진 보이네요.

  • ?
    모모타로 2010.06.04 22:12

    사진 안보여요;;; 엥 근데 진짜 댓글 올리니까 보여요;;;

  • ?
    다이야 2010.06.05 00:54

    정주고받는냥이들은 걱정스럽긴해요..

  • profile
    김토토 2010.06.05 01:48

    저도 사진이 안보이긴하지만....사람을 좋아하는 녀석들을 보면 더 걱정이 많이되고 신경이 많이쓰여요 혹시나 해코지 당하는건 아닐런지 잡혀가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 ?
    다이야 2010.06.05 15:26

    혹 서울강서지역인가요 몇달째안보이는냥같아서리ㅠ

  • ?
    루디아(sookhee) 2010.06.05 15:33

    사진을 보기위해 댓글을 달아볼까요?  보~~~자~~~~~사진이 보일라나? 어쩐지 벌거숭이 임금님이 생각나네요....

  • ?
    쿨가이 2010.06.05 21:45

    ㅇㅇ

  • ?
    또치엄마 2010.06.06 02:20

    사진보고싶어요...

  • ?
    나옹나루 2010.06.08 16:32

    사진 볼라고 댓글다는 1인...하지만 사람에게 너무 친구아이가 걱정인 1인...나는 못하면서 누군가가 업어가서 키워줬음하는

    이기적인 1인..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다...제발 누군가가 저 아이좀 데려다가 키워주세요~~ 정말 댓글다니 사진이 보이네요..

  • ?
    제엔 2010.07.31 09:30

    고양이싫어하는주민이 밥에약타놓으면 .....

    워험해이아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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