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밥자리 5곳 20마리 이상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있어 늘 지갑이 얇은 캣맘입니다
한 날 고보협에서 보내주신 귀한 사료를 받고
밥자리를 돌아다녔는데...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밥자리 한 곳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죽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한마리는 오래전에 죽었는지 백골 상태였고
한마리는 몽둥이같은걸로 몸이 관통된 상태였습니다
지자체 캣맘협회, 공무원, 경찰분들과 사건 해결을 위해
힘썼지만 증거가 부족해 결론 나지 못했습니다
자취를 감췄던 고양이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사료를 드디어 챙겨줄수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의 안부를 살피고
주변을 살피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고양이들이 제대로 된 밥 한끼 먹기도 어렵고
곧 추위와도 싸워야하는데
사람들에게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보내주신 동물학대 포스터도 잘 부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먼저 돌보시던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회원님께서도 많이 놀라시고 마음이 좋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많이 힘든 상황이심에도 불구하고 남은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마리의 아이들은 비록 고양이별로 떠났지만, 남은 아이들은 회원님의 따뜻한 돌봄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묘생을 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또 먼저 떠난 두 아이가 더 이상은 아프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겠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