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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1.06.28 22:30

나리하고 나는 이심전심인가봐..

조회 수 234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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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나리와 아기들이 밥 먹는 곳은 헌 집 안이었었다. 그곳은 밤에 가끔가다 주인이 와서 들킬 염려가 있었다. 내가 ( 엄마 ) 들어갈 때도 사진의 지붕으로 올라간 다음에 다시 담을 타고 내려가서 집안으로 들어간다. 캄캄하고 오래된 한옥집에서 겁 많은 내가 생각해도 웃긴다. 1주일 전 나리한테 얘기했다. " 여기서 계속 밥 먹으면 나 들켜서 망신당하는 것은 괜찮은데 너희들이 해코지 당하고 아기들도 컸으니 지붕으로 올라와라 " 라고했다, 다음 날 아침, 두 마리가 올라왔다. 그날 저녁, 5마리가 다 올라왔다. 난 나리한테 " 정말 똑똑하다, 우리나리. " 하면서 칭찬해주었다. 그 다음 날 비가 왔다.. -_-;; 아이들이 다시 다 들어가 버렸다. T_T 날이 맑은 오늘 아침에 가보니 다 나와서 담에서 내다보고 있었다. >_< 너무 예뻐서 아이들 밥 먹는 것만 봐도 내 배가 부르고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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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06.29 11:31

    더늘어나지않게 수술하면 정말 편히주실수있을거예요아가들 쪼르르 너무이쁘네요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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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랑나랑 2011.06.29 13:03

    큰 아이들은 다 수술했어요..^^;; 어린 아이들은 8월 말 즈음 수술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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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2011.06.29 18:04

    어쩜 저리도 사이가좋을까요...저런아들은 처음보네요. 보통 하나씩차지하고 먹던데 ... 웃음이나오기도하고 측은하기도하고

    말귀도 잘알아듣고 똑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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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현 2011.06.30 13:00

    저렇게 보호받고 사랑받으며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시간이 지나면 냥이들도 사람과 교감하는게 저절로 되리라 믿어요.  어머님이 존경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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