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여기를 찾았습니다.
우리집 지붕에 고양이 가족이 둥지를 틀었어요.
새끼들도 3마리정도 낳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끼중 한마리가.. 지붕에서 떨어지고, 세탁실위의 창고지붕으로 떨어져서 위태위태했는데.. 세탁실의 틈새사이로 또 떨어져서.ㅠㅠ.. 그리고는 옆창고안의 보일러실로 들어갔는데 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구해줘야할지 모르겠어서요.ㅠㅠ
음식으로 유인해보고자 참치를 놔둬봤는데.. 그 보일러 기름통만 타고 올라가려고 발악을 하기만 할뿐 이쪽으로 나오려고 하지를 않아요.ㅠㅠ
누구한테 구조요청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구조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특히나.. 저는.. 이제 갓 백일을 넘긴 아가를 데리고 있어서.. 쉽사리 길고양이를 잡거나 그러지 못할것 같아서요.
건강하면 다행이겠는데.. 어미는.. 자꾸 아래를 내려다봐요.
무섭게 째려보고 달려들려고만 하죠.
자기 아가 구해주려고 한다고 해도 문도 못열어보게 합니다.
저희집 구조는 조금 특이해서요. 주택인데다.. 구멍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줘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어미가 데리고 차라리 딴데로 이소를 해주면 좋으련만.. 좋은자리 깔아놔도 싫다..
몇날며칠을 참치를 내돈 들여 사가며 먹이로 놔주면 그것만 홀랑 먹고 다들 사라져버리네요.
어미를 진정시켜야겠는데 그 방법도 모르겠고.. 새끼는 저 구석에 박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으니. 미치겠습니다.
제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눈깜빡이는거.. 고양이와의 인사도 수차례했어요. 그때뿐이예요. 또 달려들려고만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