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완전 시골이라, 주변에 밥을 주시는 분들이 없어요ㅠㅠ
저희 집 근처에서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을 보신 분들 중 일부는 돈이 아깝다고 대놓고 이야기하시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럴 때는 그냥 웃고 넘어가지요~~
올해 길냥이들이 집 근처에서 출산을 하는 바람에 인원이 많이 늘었어요. 더 늘면 안되겠다 싶어서 협회의 도움으로 여아들에 대해서 TNR을 실시하였고, 작성한 후기에 튼튼캠페인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애들 집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올해는 더 춥다는데 어떻게 집을 충분히 마련해주지 싶었는데...
숨숨집, 쭈루쭈루, 그리고 사료 10KG을 받았습니다^^
먼저 사료가 도착했고, 바로 어제!! 숨숨집과 쭈루쭈루가 도착했어요~
마침 전에 먹던 사료가 떨어져서 이것부터 뜯어서 애들에게 주었답니다^^
작년 협회의 도움으로 꽃냥이 중성화 수술을 했던 애들(영롱, 까미)도 맛있게 냠냠!!
주말에 허접하게 만든 겨울나기 집들 위로 이번에 받은 숨숨집도 올려 놓아보고요~~역시 캠페인으로 보내주신 숨숨집이라 그런지 보기에도 너무 좋네요!!
간식도 받은 기념으로!! 하나를 뜯어서 맛을 보여 줍니다. 역시 맛있나 봅니다. 정신을 못차리더군요~ㅎ
맛을 보여주고 밥 그릇에 짜주었더니 정말 순식간에 없어져버렸어요!
겨울이 시작하는 길목에서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다니...정말 감사합니다!!
올 겨울 애들이 무사히 잘 보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