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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요? 길냥이를 알게되면서 항상 가슴 한켠이 무너져요..
사료먹는모습 이쁜 모습 볼때 잠깐 행복하고 나머지는 항상 짠하고 슬프고 걱정되고 그래요..
마음이 너덜너덜해져서 남아있지 않을것 같아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죽음도 상처도 극복되어질까요?
영혼들의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는 그래도 많이 마음 다져졌습니다...
여전히 슬픔을 늘 달고 살지만요...
아....
속이 또 먹먹 하네요 일전에 저도 로드킬 당한아기 묻어주었는데 온기가 남아있어 목이 메이더군요
고생하셨네요 아이들 좋은곳에서 행복하라고 기도할게요
항상 슬픈일이 더 맣은게 저희들 이겠죠....
아이들의 가녀린 죽음이 더 가슴을 에입니다
-가시는길은 편안~~하게 히스엄마네 상조-
참 슬픈 사진이에요. 하지만 이들의 삶이 그런건 우리가 어쩔 수 없나봐요.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매일 히스엄마님을 기다리는 아이들 보고 힘내세요!
눈물이 나서 .....
왜 자꾸 이런일만
제 자신이 너무 무기력한게 원망 스럽습니다
히스어머니~ 여름이라 많이 바쁘실 것 같아서 연락을 못하고 사진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히스엄니가 냥이들을 거두어주셔서 애들이 별나라 가는 길 외롭지 않았을 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셔요.
서울와서도 많이 보고 싶어요..ㅠㅠ
삼척가셨나바요 저도 지나가다기막히게찾은곳인데 너무좋죠 바로 길건너앞이바다..히스또보고프네요
똘이누나 수정씨 많이 보고 싶어요.
서울 가서도 사료 계속 후원해 주시고 정말 고마워요.
오시면 히스엄니가 맛있는 거 사드릴테니 꼭 고운 얼굴 보여 주세요.
맘이 아파요 그래도 히스님만나서 편히 먼길떠날수있게되었네요 부디..무지개다리건너에선 아픔없고 고통없이 편히쉬기를
히스님의 마음을 헤릴 수있으요
짐승을 키우다보니 멍이들 냥이.. 살리다 ..못 해을 때
땅에다 묻을 때 슬픔과 아픔 ..그려다보면
우울하고 회의을 느끼면 의욕 상실까지 듭니다
그려나 하스님 ㅡ! 힘내야 합니다 불쌍한 애들 위해서라도
하스님 ~~ 힘네세요~~
사는게 뭔지 연락도 잘 못하고 지냈네요. 히스엄마 그 여린 마음으로 죽은 아이들을 파묻어 줬을 모습을 상상하니 아침부터 눈물이 납니다. 예전에 캣맘 초보일땐 밥만 주면 모든게 끝인줄 알았는데....이젠 밥주는게 다가 아님을 알았네요. 그래서 때론 더 힘이 빠지고 주저앉고 싶을적이 많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냅시다~
정말 사료만 주는게 행복이란 걸 이제 알겠네요.
이젠 사체 처리까지 하고 다니는 처지라니.오늘도 밥그릇 앞에서 죽어 썩어가는 턱시도 묻어주고 왔어요.
제가 9월 세째주에 서울 가니까 그때 만나요 언니.
밥만 주던 캣맘으로 돌아갈수가 없는거...저도 동감..ㅠㅠ
밥 주며 정을 주고..정을 주니..애들 삶이 온통 제 삶에 끼어들어서는...
옛날에 어찌 살아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ㅠㅠ
이번 휴가때는 히스네 당일치기라도 가서 히스랑 뽀뽀한번 해보라 했었는데...이리저리 일에 치이다가 또 못갔네요..
잘 지내시죠??? 건강하시구요...
히스일가보러 하루갑시다
어쩌겠어요 나도몰래 여기까지왔으니 저도 요사이 로드킬 당한아기, 빈집 구석에서 뼈가다보일정도로 부패된아이
묻어주었는데 무섭지도 더럽지도 않더군요 그저 불쌍하고 애처로울 뿐이죠
고양이삶이내삶인지 ......내삶이 고양이 삶인지......
그래도 쪼끔의 후회도 없답니다
...
요즘 히스네는 11가족이 있어요.후니 뱃속에 또 아이들이 자라고요.
딸기가 히스 자식 젖소 네마리 낳아서 벌써 생선을 뜯고 있고요,후니는 지애들 넷 데리고 며칠 집나가더니
창고에 다시 왔어요.제가 여름에 바빠서 시내 아이들은 다른 분이 밥주고 있엇는데 사료도 별로 안줄고
아이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우리집 아이들은 죽으면 제가 묻어줬었는데 이젠 길에 다니다 죽은 아이들까지 데려와 묻어주고 있네요.
길에 아이들은 건들지 못했었는데 은이맘님이 로드킬 당한 아이들 거두는 것 보고 저도 할 수 잇게 되었네요.
일주일 사이로 하얀 아이 하고 턱시도 하고둘이 나란히 묻게 되엇어요.둘 다 죽은 직후에 제가 발견했는지 몸에 온기가그대로 있는게 더 맘 아팠네요.
고양이들 때문에 겪는 고통과 슬픔으로 회의가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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