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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
2011.08.29 19:12

중성화 수술 했는데 임신했어요..

조회 수 6179 추천 수 0 댓글 7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를 처음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벌써 키운지는 1년 6개월이 다 되어가는거 같아요... 그런데 중간에 발정이 너무 심하게 와서

6월쯤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수술은 했는데 자궁을 척출해낸것이 아니라

그냥 임신이 되지않게 자궁에 실로 묶는 수술을 했다고 하였습니다!(의사말로는)

 자궁을 척출하면 고양이에게 안 좋다구요.. 수술뒤에 발정은 한번 왔구요 전화했을 때 한번정도는 올 수 있ㄷㅏ고 하더라구요..제가 원장님한테 자궁을 척출하는 이유는 임신이 되지 않기 위해서고 2차적인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그것까지 예방이 되냐고 했을 때 그 분은 자궁이 쇠퇴하기 때문에 그런일은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냥이가 요즘 따라 밥을 너무 많이 먹고 살이 찌는거 같았어요/....

그런데 바로 어제 8월28일 생식기부분에서 막이 나오더니 터졌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출산 임박이더군요..

출산이 임박한데 제가 학교에 가야되서 그 아이를 데리고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왔어요

그런데 밤이 새도 애기는 안나오고 진통만 오는거에요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나 싶었죠...

찾아보니 위험하다고 해서 당장 아침에 병원에 갔구요 제왕절개로 두아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에 했던 그 수술이 심하게 잘못되여 안에있는 난소와 자궁들이 내장들하고 붙어서 엉망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나중에 중성화 수술을 할 때 시간이 더 오래 거리고 힘들다고 하셨구요..

지금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아기들이 무사이 태어나고 엄마냥이도 무사히 수술은 끝냈지만

엄마냥이의 상태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ㅠ.ㅠ

병원에 전화했을 때는 아기를 낳고 오면 다시 수술을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저는 절대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두번 수술했따가 정말 우리 냥이 죽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중성화수술 했던 비용도 받아내고 이번에 수술한 비용도 받으려고요..받아 낼 수 있을까요?

수술비용도 최대한 돈 아끼고 알바해서 겨우겨우 모은거 였어요....

학생이라서 돈도 없구 그 돈 받아서 더 좋은 병원 데리고 가고 싶어서요....

중성화 수술 비용은 20만원이고 이번 제왕절개수술은 30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왕절개 받은 곳 원장님께서는 자궁은 쇠퇴되지 않는다고 하셨고 2차 질병 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동물병원에도 많이 전화 해 봤지만 그런 수술은 하는 경우가 없다고 하구요...

 2011-08-29 16.56.19.jpg

  • ?
    깜솜 2011.08.29 20:21

    정말 어이가 없는 병원이네요... 저도 중성화수술에서 자궁을 실로 묶는다는 것은 들어본적도 없네요..

    자궁을 들어내야 나중에 나이들어서 생식기 관련 질병등도 예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식으로 엉터리 수술을 한 걸까요?

    당연히 수술비 반환청구 하시고, 잘못된 수술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 뿐아니라, 원치않는 출산을 또 하게 되었고,

    냥이의 목숨도 위험했고.. 그로 인해 배를 째는 수술을 2번이나 추가로 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추가 수술비용을 받아내셔야죠..

    양심이 있는 의사라면 당연히 환불해주고, 추가비용도 줄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안준다면  강하게 나가세요..

    그 수의사입장에서도 고객관리 차원에서 괜히 안좋은 소문 나면 병원운영에 지장이 있으니깐 알아서 대처하겠죠

    요즘은 인터넷 카페, 동호회 활동 등의 힘이 있어서 나쁜 소문나지 않는게 좋다는 걸 알꺼에요..

     

  • ?
    냥이랑나랑 2011.08.30 00:57

    난소만 띄어 내는거 아닌가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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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1.08.29 23:04

    어이가 없고 분노가 치미네요!! 지금 말못하는 고양이라고 수술을 대강했다 이거에요? 당장 가서 따지시고 고발하겠다고 하세요. 중성화 수술비 낸거 돈 도로 받으시고 수술이 잘못되서 애기 못낳고 내장까지 엉망된거 보상하라고 하세요!! 욕하고 그러지 마시고 차분하고 또박또박 차갑게 말씀하세요.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 계속 올려주시구요...참나 진짜 기가 막히네요!!

  • ?
    다이야(40대) 2011.08.30 07:24

    제발 엄마냥이 건강해야는데 ..서울이면 회복좀되면 재수술 잘알아보고 잘하는곳 추천받으세요 걱정마시구 엄마냥 잘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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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 2011.08.30 13:05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 끝나고 병원 가  보려구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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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벌레 2011.08.30 15:54

    엄마냥이가 빨리 낫기를 바랄게요. 정말 어이가 없는 의료사고네요..중성화를 그렇게하는 병원도 있나요? 뭐라 위로를 해야될지...

  • ?
    낭낙이 2011.09.02 01:23

    개복수술 부작용..역시 무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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