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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0.07.11 16:15

바람 따라 온 찔래꽃 향에도 고개든다

조회 수 2948 추천 수 0 댓글 7

catiscat_173.jpg


특특 드드득 특. 스윽.
한 주먹도 채 안되는 사료를 앞에두고
몇 번이나 고개 들어 주변을 살피는지
바람 따라 온 찔래꽃 향에도 고개든다

  • ?
    히스엄마 2010.07.11 16:43

    한 편의 시군요.우리 냥이들은 어찌 저리 작은 가슴을 가져서 찔래꽃향에도 마음 졸이는 걸까요.

  • ?
    ☆자장맘☆ 2010.07.11 17:15

    아휴.....

  • ?
    담당자 2010.07.12 13:56

    참...아름다운 글들속에... 저 아이의 고된 삶이 너무나 잘 함축되어있네요. 아가...아가...너는 어쩌자고 대한민국에 태어났니... 너에게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었다면....

  • ?
    다음 2010.07.12 17:05

    너무 마음 아프네요.  언제나 좋은세상이 올까요..... 협회회원들이 모여서 할수있는일이 없을까요.

  • ?
    게으른나비 2010.07.13 01:27

    거무스름한 콧잔등이... 짠하네요....

  • ?
    쭈니와케이티 2010.07.13 02:25

    먹을거 앞에 두고도 편하게 몇입 먹지도 못하며  작은 소리에도 두리번 거리며 움찔거리는 녀석들모습이 오버랩되며  ,   마지막 귀절이 너무  슬프군요..

  • ?
    다이야 2010.07.13 15:08

    맞아요늘주변소리에 귀쫑긋눈번쩍...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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