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07.14 00:06

[도미군] 세월이 느껴지는 냥이

조회 수 3083 추천 수 0 댓글 4

저희 동네에 냥이들이 참 많은데 가만히 보면

노랑이파와 검둥이파로 나뉜거 같습니다~

노랑이가 5마리, 얼룩이가 2마리,턱시도가 2마리...그리고 고등어가족 4마리...

노랑이파를 제외한 나머지 녀석들은 가족관계같아요...사는 곳도 일치하고 싸우는 걸 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이녀석이 저희 동네 왕초같습니다....

덩치도 덩치려거니와...사람을 보고도 꿈쩍도 안합니다.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내가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라는 띠꺼운 표정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갑니다.

 

저녁마다 동네를 도는 모습이 꼭 영역순시를 하는 것 같구

가끔 제가 밥주는 치타녀석을 구타합니다;;;

치타녀석이 그뒤로 이녀석만 마주치면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됩니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맛동산까지 배출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이녀석을 깡패라고 부릅니다 ㅎㅎ

 

길냥이 평균수명이 3년정도라던데 밥주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꽤 오랫동안 살아남은 녀석같아요

그래도 치타를 괴롭혀서 그다지 정이 가진 않네요 ㅎㅎ;;;

---------------------------------------------------------------------------------------------------------------------------

사진속의 장소는 사람이 종종 다니는 골목길에 있는 2m가 넘는 지붕인데

길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있길래 찍어봤네요

edit-1.JPG

edit-2.JPG edit-3.JPG

  • ?
    땡땡이 2010.07.14 06:31

    내가 말하는 무서운 ?고양이도 내 발밑에까지 다가와서는 피하지도,꿈쩍도 하지  않아요 .오히려 내가 얼음땡 하게되요 .ㅋㅋ그러고 보니 이 무서운 고양이도 왕초 인가봐요 .웃으실지 모르지만 진짜 무섭다니까요 .아직도 .....ㅋㅋ

  • ?
    나옹나루 2010.07.14 08:53

    포스가 장난 아닌데요. ㅎㅎㅎ 이정돈 되야 척박한 길거리에서 살아가지 않을까요???  물론 치타는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어요.

  • ?
    달고양이. 2010.07.14 10:26

    두번째 사진은 잔뜩 구름낀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정말 무시무시한 왕초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ㅋㅋㅋ

    험한 세월 살아남느라 고생한 깡패(!)에게 맛난것 좀 주세요~

  • ?
    박달팽이 2010.07.14 16:24

    포스 짱!!


  1. 그때는 모른다

    세상 그 어디 보다도 안전한 곳. 엄마 뒤. 하지만 그때는 모른다. 안다면 그 뒤에서 나오질 않았겠지.
    Date2010.07.15 분류내사랑길냥이 By찰카기 Views2706
    Read More
  2. ㅠㅠ 뭐 눈에 뭐만 보인다더니요.. 정말.. 선글라스를 사야겠어요..

    회사에서 외근 나가고 날씨도 좋고 해서 회사 뒷편 주택가로 돌아오던중... 정말 이녀석들을 보고야 말았네요.. 마주치고 말았네요 ㅠㅠ 아흐흐흐흐 아이고... 이...
    Date2010.07.15 분류내사랑길냥이 By감자칩[운영위원] Views2985
    Read More
  3. 사랑하는 주차장 나비입니다.

    만지는 걸 허락하지 않는 나비, 내 길냥이, 주차장나비입니다. 까만 눈꼽이 있는데 떼어 줄 수 없는, 안고 싶어도 안아줄 수 없는 나비입니다. 폰사진이라 화질은...
    Date2010.07.15 분류내사랑길냥이 By염둥엄마 Views2676
    Read More
  4. 샤르,찡이 소개

    내 새끼들 샤르,찡이에요~~
    Date2010.07.14 분류우리집고양이 By샤르맘 Views1914
    Read More
  5. [도미군] 세월이 느껴지는 냥이

    저희 동네에 냥이들이 참 많은데 가만히 보면 노랑이파와 검둥이파로 나뉜거 같습니다~ 노랑이가 5마리, 얼룩이가 2마리,턱시도가 2마리...그리고 고등어가족 4마...
    Date2010.07.14 분류내사랑길냥이 By불타는성냥 Views3083
    Read More
  6. 이젠 많이 편해진 울 마당냥이들

    첨에 마당으로 밥 먹으러 왔을 때는 문 소리만 나도 후다닥 도망 가고 그랬던 녀석들이 이제는 많이 편해져서 지들 안쳐다보고 왔다갔다 하면서 내 볼일 봐도 저...
    Date2010.07.14 분류내사랑길냥이 By샤르맘 Views3074
    Read More
  7. 담장위의 삼색이^^

    집근처에서 조용히 밥만 먹고 사라지는 삼색이 입니다;; 이녀석은 다니는 경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끔씩 대면할 때가 있는데요..ㅋㅋ 첨엔 사람을 무지하게 ...
    Date2010.07.13 분류내사랑길냥이 By엄마 Views2976
    Read More
  8. 여름 나기

    대장 밍크 고등어 냥이...졸다가...ㅋㅋ 밍크의 오매불망 가을양 울 귀염둥이 태양이 욘석은 아마도 태양이 여동생인듯..태양이가 엄청 챙김 태양이 동생 노랑 ...
    Date2010.07.13 분류길냥이였어요 By박달팽이 Views2233
    Read More
  9. 큐브와 퍼즐

    비오던 새벽 큐브와 퍼즐 월드컵 시청중인 큐브와 퍼즐 큰 사진이 없네요 이때 까지만해도 새벽내내 우다다를 해서 밤잠을 설치게 하더니 이제는 나름 저와 생활...
    Date2010.07.13 분류우리집고양이 By흰삽 Views1935
    Read More
  10. 집에 오자마자 짜증 지대 ...~!!!!!!!!!!!!

    집에 오니 제 방 창문을 열만 바로 보이는 곳에 이런걸 붙여 놨네요.. 그래서 저도 글을 써서 제방 창문에 붙였습니다.. 첨엔 자유에 대해 썼는데.. 시간이 지날...
    Date2010.07.12 분류내사랑길냥이 By유정봄봄 Views29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 360 Next
/ 36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