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2660 추천 수 0 댓글 12
  

우리 둥이는요.

제가사는 동 바로 앞 주차장에서

결막염 및 콧잔등 상처, 빼짝마름 상태로 9월 17날 첫등장을 했구요.

 

그때는 몸이 너무 작길래 한 2개월 반에서 3개월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아가라 조금 큰 아이들처럼 시간 맞춰 나올꺼라 생각못하고 그냥 그 하루 밥 많이 먹고 가기를 빌었습니다.. 

 

근데도 3일연속 출근도장을 찍길래, 요거요거 보통놈이 아닐세 하고 엄마한테 그런아이가 있다 말을 하니

 

그냥 잡아오라고 하시네요!! ㅋㅋ 쏘~쿨!!!

 

저역시 둘째를 생각하고 있던 터라.. 망설임 없이

통덫을 가지고 나갓어요 역시나.. 제가 럭키랑 믿음이한테 밥을 주고 잇으면 어디서 숨어있다가

 

총알같이 나와서 럭키랑 믿음이 사이에서 밥을 먹더라구요.

원래 럭키랑,믿음이는 다른 녀석들이 나타나면 아주 경계태세...울고불고 난리도 아닌데..

유독 둥이한텐 

하악질도 안하고 밥도 양보해주더라구요..(ㅜ_ㅜ 기특한것들)

 

포획시도 첫번째는 럭키의 적극적인 방해로 인해 ㅠ_ㅠ 실패,,

둘째날 엄마와 함께 (엄니담당 : 럭키 믿음이 다른곳으로 시선돌리게 하기) 나섰지요.

 

포획시도 20여분 만에 성공....

 

그렇게 둥이는 우리가족의 한 일원이 되었습니다..^^

 

크기변환_2011-09-21 20.19.43.jpg

처음 나타났을 때 모습이에요..

 

크기변환_2011-09-21 20.20.05.jpg  

 누구한테 뒤쫓기는 듯..허겁지겁..

실제로 봤을땐, 엄청 작았는데 몸통이 길어서 그런지 사진으로 보니깐 커보이네요.ㅋㅋㅋ

 

 

크기변환_2011-09-26 20.14.32.jpg

집에 오고 몇일 된 사진 같아요.. 눈이 많이 좋아진거 보니깐..

저 팔뚝에 때.........보이시나요 ㅋㅋㅋㅋ 목욕하기 전이라...

 

 

크기변환_2011-09-26 21.08.03.jpg

 첨에 병원가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없어져 버려서.. 첨에 콧등이 아예 빨갰는데...털이 많이 자란 모습..

 

크기변환_DSC01961.JPG 크기변환_DSC01960.JPG

 

목욕물이 깨끗한걸로 봐서 첫번째 목욕때는 아닌것 같네요..

첨 목욕시키던 날...그날.......

엄마와 저는 기겁을 하였답니다.......

걸레를 빨아도 그정도는 아닐꺼라며..

그냥 검정색 물이 한가득..........ㅋㅋㅋ

 

 

크기변환_2011-10-28 19.31.13.jpg

울 어무이가 갈아주신 밴댕이를 먹고 있는 모습..ㅋㅋ

 

 

첨에 병원 갔을때 원장님께서도 "많이 되야 2개월반? 3개월 됏겠는데~"

하셨는데

이빨을 보시더니

벌써 이갈이 다 했다고 4개월 넘어 가고 있을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많이 못먹어서 잘 못자란거 같다며...

 

 

크기변환_2011-10-28 19.32.31.jpg

코에 하얀털이 이쁘게 잘 자랐죠^^

우리 둥이는 옆모습이 참~!! 못생겼답니다 ㅋㅋㅋ 납쭉이..

지금은 그나마 굴곡이 생겨서 괜찮는데..첨에는 왜케 옆모습이 납짝!!하던지..ㅋㅋ

 

크기변환_DSC01987.JPG 크기변환_DSC02000.JPG 크기변환_DSC02018.JPG

너무 귀엽지 않나요?? 원장님이 둥이는 원래부터 눈이 쫌 작구, 쳐진눈이라 불쌍한 눈이라고..ㅋㅋ

 

크기변환_DSC02082.JPG

처음 사진과 비교했을때.. 정말 많이 달라졌죠?ㅋㅋ 화사사사~~~

 크기변환_DSC02068.JPG

누워서 밥 받아먹기 ㅋㅋㅋ

 

 크기변환_DSC02074.JPG

코 정말 납짝 하지 않나요?ㅋㅋㅋ 윽 정말 못쨍겼쯔..ㅋㅋ 

 

 크기변환_2011-11-15 20.55.09.jpg

살이 통통~~~ 역시 다리는 짜리몽땅, 몸통은 기린목 저리가라! 길쭉 길쭉 ㅋㅋㅋ

 

 크기변환_DSC01953.JPG

우당탕탕 소리가 나길래 베란다 나가보니......ㅋㅋㅋ

누군가 하고 보아하니 ........

저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무슨일 있나요~?

크기변환_DSC01956.JPG

 

 

 

크기변환_2011-11-16 11.31.07.jpg

어휴~ 멋잇죠 ~! ㅋㅋㅋ

 

 

크기변환_DSC01963.JPG

여기는 컴퓨터 모니터 넣는 빈공간...그 쫍은곳을 어떻게 들어갔나 했드니..ㅋㅋㅋ 

크기변환_DSC01967.JPG

 언니!! 나도 여기 있어요!!! 하고 뒤에서 몽이가 바라보네요..ㅋㅋ

 

둘이 원래 웬수지간인데...저렇게 좁은 공간에 같이 들어가 있다니..ㅎㅎ

 

 

 

크기변환_2011-11-24 20.37.47.jpg

 A~YO~! ㅋㅋ 힙합냥이 ㅋㅋ 이사진 보고 어느분이 마우스 마이티인가?

쇼리 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상추와 쇼리중에..ㅋㅋ

 

크기변환_DSC02050.JPG

 

 크기변환_2011-12-12 13.09.14.jpg

 제일좋아라 하는 식탁의자에서..

 

 

크기변환_2011-12-13 22.23.14.jpg

 쩍벌남 둥이 ㅋㅋ

 

 

크기변환_2011-12-20 21.07.32.jpg

팔자좋은 둥이 ㅋㅋ

 

크기변환_2011-12-28 12.10.24.jpg

 

그리고 오늘...ㅋㅋ 식탁의자에서..(회전을 못해놨네요 ㅠㅠ)

꼭..자세가 사형수처럼...저리 자는거 좋아한답니다..ㅋㅋ

 

 

 

마지막!!!!!

에로배우도 울고 갈 포~즈~으~ㅋㅋ

 

크기변환_DSC02023.JPG

 

이로써 우리 둥이.

저희집에 온지도 언 3달이 다 넘어가고..7개월...청소년시기를 겪고 있답니다.ㅋㅋ

사람을 피할때도 있고...안피할때도 있구...

밖에서 생활을 4개월이나 했으니...

진짜 모래엄청 파서 맨날 초토화 시키고...ㅋㅋㅋ

 

그간 붙혀진 별명..    좀비(어두워지면 자신감 충만ㅋㅋ), 허둥지둥(필살기 앞발 사용하기), 

                                     땟국물(첫목욕할때 붇혀진..), 잡식(정말 아무거나 다 먹을려고 하는...),

                                     똥끄리(장이 예민해서 그런지 설사하고 맨날 똥스키 타네요 ㅠ_ㅠ 꼬릿꼬릿 ㅠㅠ ㅋㅋㅋ)

 

 

넘 길었어요....진작에 올릴려 했는데...

 

우리 둥이... 이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
    벌개미취 2011.12.28 18:12

    집사님의 정성과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군요. 못생기지 않고 예쁩니다. 집사님 = 천사 !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2:59

    옆모습 만큼은 정말 찡코ㅋㅋㅋ 감사해요 자주 찾아 뵐께요 ^

  • ?

    오와 땟깔이 좋아졌네요

    아이들 이뻐요~~~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3:00

    애들 이쁘다는 소리가 젤 기분 좋은거 같아요 !!! 큭큭 ㅋㅋ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3:01

    헉....18만원이면...................ㅠ_ㅠ 네 진짜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어차피 그 방은 출입금지.... 몽이가 계속 오줌 테러 해서..ㅠ_ㅠ

    그래도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겟네요 거실에도 컴터 있는데 흑 ㅠㅠ

  • ?
    소 현 2011.12.28 19:13

    둘째 들이고 나면 ...그러다 세째 들이고...ㅎ순찰대님처럼 언젠가 하늘이던땅위던 그렇게 거둬야할 냥이 있으면

    품을 준비 단단히 하고 지냅니다.

    어머님이 냥이 좋아 하심 더 편하죠?

    전 컴 뒤에 못가게 아직도 휴지뭉탱이로 벽을 박아두고 있어요.

    둥이랑 항상 행복하고요.

    자주 모습 보여 주세요.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3:02

    네 부모님 두분다 냥이를 좋아하셔서 맘은 편해요..ㅠ_ㅠ

    소현님도 산호 마노! ㅋㅋ 노랑둥이 2마리..

    저도 노랑둥이 2마리...가끔 앞모습 안보면 구분안갈때가 있더라구요 

    조만간 사진 또 올릴께요 ^^ 

  • ?
    레드우드 2011.12.28 23:29

    좋은분에게 구조되어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구만요 ㅎㅎ 복터진 녀석입니다.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3:06

    둥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사고만 치고 다니고..ㅋㅋ

    그저 잘 먹고 잘 싸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 ?
    미소천사 2011.12.29 11:07

    눈이 작아서 그런지 참 정감있고 귀여워요...웬지 억울해 보이는 표정도 넘 사랑스럽고...좋은 반려인 만나서그야말로  묘생역전^^~~~둥이는 완전 대박맞았아요 ㅋㅋㅋ

  • ?
    고양이순찰대 2011.12.29 13:07

    히히 감사해요 !!!

    둥이가 그저 잘 자라줘서 전 고마울따름이에요 ~^^


  1. 제가 밥주는 냥이에요

    Date2011.12.29 분류내사랑길냥이 By곤냥마마 Views3439
    Read More
  2. 회사냥이들 근황

    어제는 할냥이가 거의 한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습니다. 못본 사이에 살이 좀 찐거 같더군요. 사료도 얼마나 많이 먹던지... 혹시 또 임신했나? 싶은데 살...
    Date2011.12.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레드우드 Views3354
    Read More
  3. 너무 늦게 인사 올립니다. 둘째 (순)둥이 인사 올립니다.

    우리 둥이는요. 제가사는 동 바로 앞 주차장에서 결막염 및 콧잔등 상처, 빼짝마름 상태로 9월 17날 첫등장을 했구요. 그때는 몸이 너무 작길래 한 2개월 반에서...
    Date2011.12.28 분류길냥이였어요 By고양이순찰대 Views2660
    Read More
  4. 혹채와 새치

    혹채와 새치 행복한줄 알아 이것들아~!!!!!!!!!!
    Date2011.12.28 분류우리집고양이 By혹채와새치[운영위원] Views2213
    Read More
  5. 회사앞 냥이들

    회사앞 냥이가족이에요. 아빠냥이는 돼지랍니다. 스티로폼이나 석고로 조형물 만드는데가 있는데 그곳 아주머니가 집을 만들어 주셨답니다^^
    Date2011.12.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혹채와새치[운영위원] Views3539
    Read More
  6. 추억

    어느덧 흑채는 추억이 되버렸습니다. 거짓말처럼 그렇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새치와 저는 슬퍼했지요. 우울증걸려 밥도 안먹던 새치.... 동물들도 슬픔을 안다고...
    Date2011.12.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혹채와새치[운영위원] Views3727
    Read More
  7. 올겨울도 우리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왼쪽에 어두운 곳에 있는 우리 흰둥이 (올여름에 아이를 잃었었죠....ㅜㅜㅜ) 그 후로 역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아이는 밑에 사진에서 소개를... ^...
    Date2011.12.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상도동 꼬꼬댁 Views3466
    Read More
  8. 청소년 여자아이 세마리 티엔알 했어요~~

    스포츠센타 안에서 밥주는 길냥이들인대요...작년 제작년 다 중성화하고 마지막 남자아이 여자 아이 한마리 잡으려다 몇날 며칠 고생하다가 결국엔 포기....어찌...
    Date2011.12.28 분류내사랑길냥이 By미소천사 Views3741
    Read More
  9. 감사합니다.

    예전 장군이 외출냥이로 돌보듯 이 녀석도 아저씨에게 붙힐려고 했는데,다른 사람에게는 호의적이진 않네요. 수술을 잘되었고 건강해 보입니다.고양이 주인은 전...
    Date2011.12.27 분류내사랑길냥이 By고양이13호 Views3527
    Read More
  10. **벽산이와 연이**

    혼자 남은 "연"이는 이제 "벽산"이 오빠 밖에 없답니다. "나~~~!! 심심해요.." 그런데.... 벽산이 오빠야는 높은데 혼자 올라가 뜨뜻한데서 잠만 잡니다.. "오빠...
    Date2011.12.26 분류우리집고양이 By닥집 고양이 Views21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 364 Next
/ 36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