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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2.01.24 10:00

이놈이 속썩이네요.

조회 수 3488 추천 수 0 댓글 11

어제는 차례 지낸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시 안고 있었고,

오늘도 요렇게 안고 있었는데 잠이 들어버리네요.

  일어날때 까지 기다렸는데 다리에 쥐도 나고 발가락이 시리고 아프고

코에 침 발라가서면 저렇게 1시간을 있었습니다.

고양이 집에 밀어넣었는데 잠이 깨지 않는지 계속 잠을 자는 것 보고 왔습니다.

추운날이면 한놈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녀석은 추위를 피하는 방법도 모르고,마냥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나 본니다.

요즘은 떼어놓는 요령도 생겨 쉽게 떼놓고 오는데,없어진거 알고 찾아다닌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가는 길 멀리서도 들립니다.새벽에 소리지르면 환장합니다.

버린 인간 집에서도 충분히 들리지 싶은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걸까요?

집에서 살아온 고양이가 야생적응 능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올 여름을 넘길 수 있을지,이곳은 겨울보다 봄여름에 주로 고양이들이 사라집니다.

사진 108.jpg

 

혼자보다 둘이 있으니 제가 좀 편해지네요.

활기가 넘치는 사랑이와 먹고 자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노랑이

조화가 안될거 같은데 잘 됩니다.

노랑이는 길생활을 오래했는지 찌든 때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사랑이도 같은 경우지만 길에서 나고 자라도 집에 적합한 고양이도 있습니다.

사진 086a.JPG 사진 087a.JPG 사진 088a.JPG 사진 093a.JPG 사진 095a.JPG 사진 096a.JPG 사진 097a.JPG 사진 112.jpg

  • ?
    해만뜨면(강남) 2012.01.24 10:07

    아구...귀여운 아가들!!!  근데 젤 밑에 사진에 아가는 대체 뉘신 의사께서 이리도 귀를 심히 커팅해놓으

    셨나요.ㅜㅜ  잘생긴 모습에 안타까운 맘이 절절...  아가야~  올한해 건강하고 튼실해져라 네복을 집사님께도

    나눠디리고...^^

  • ?
    고양이13호 2012.01.24 10:20

    위에 놈과 같은 수의사님께서 하셨는데.각도에 따라서 많이 잘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다른 냥이 보다 귀가 좀 작고 넓어서 저렇게 하는 게 맞는 것도 같습니다.

    집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방사를 했을거고 길에서는 확연한 표시 나는 게 낫겠지요.

  • ?
    소 현 2012.01.24 11:44

    맨위의 사진...품에 안겨자는 모습이 참 아프고 실네요.

    사람이 그립고 정이 그리운 냥이 같아요.저렇게 안겨 잠들고...그리고 안고 계신 님도..모두 전생에 무슨 인연이.

    질긴 인연의 고리로 엮인듯 하네요.

    겨울도 잘 버티고 봄도. 여름도 잘 버티어 밖생활에 얼른 적응 해서잘 살아주면 좋겠어요.

  • ?
    모모타로 2012.01.24 11:50

    고등어아기는 사람을 저렇게 좋아하는 애기인데...에궁....노랑이는 입이 참 매력이네요~ 뽀뽀를 부르고 있어요~

  • ?
    레비나(서울/도봉) 2012.01.24 20:02

    맨 위의 아가얘기, 가슴이 짠~하네요... 저 녀석을 어찌할꼬...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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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5ㅡ고양 2012.01.24 21:33

    안고들어가주길바라나바요..지슥아 어쩌다길로나왔냐고 주인을만나보믄안될까요ㅜㅜ

  • ?
    고양이13호 2012.01.25 15:04

    처음 버려졌을 때 주인이랑 통화를 했습니다.한 동안 다시 데려 갔다 아기들은 주위에 입양을 시킨 것 같다라다

     동네 분에게 들었습니다.그 후 다시 버려졌고 전화를 받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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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집 고양이 2012.01.25 01:30

    인간에게 사랑받다 버려지고 또,

    인간에게 저리도 앵기니 맘이 아퍼 어쩐대요..

    이 매서운 겨울날을 어찌 보내야 할지~~~~??

    근데..

    다리에 난 쥐녀석 간도 크네요...

    고냉씨 안고 있는다리에 겁도 없이.......ㅋ

  • ?
    고양이13호 2012.01.25 15:07

    사랑 받다 버려진거 같진 않고 가지고 놀다가 버려진 것이 겠지요.

     이 녀석이 집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닌것 같고,찾아 갈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 ?
    길냥이집사 2012.01.25 11:41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을 보니 ...

    영 떨어지기 싫어하는게 느껴지네요...

    떼어놓고 오시는 발걸음이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싶네요..ㅠㅠ

  • ?
    고양이13호 2012.01.25 15:12

    이별도 익숙하고 죽음도 익숙하고 무거운 발걸음도 익숙한데 아픈 마음은 익숙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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