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구조한 '울보' 하니병원 갔다가 깔끔해져서 집에 왔습니다.
뒷다리 부근 골절이 의심가긴하지만 어려서 단순 탈골일 수 도 있다니 별일 아니길 바래야죠.
지금은 절뚝거리지 않고 발발 잘 싸돌아다니는걸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녀석..
정말 길냥이맞는지.. 넉살이 왜 이리 좋나요..
사람을 전혀 안무서워하네요.
보이면 만져달라고 부비부비..
안보이면 어디있냐고 앵앵..
거기다 큰 녀석들 겁내지도 않고..
양순이랑 깜순이가 얘눈치보면서 피해다니네요..
애들은 이름따라 간다니.. 좋은 이름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울보라고 부르니 더 우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아유~ ^^ 아깽이들은 정말 천사예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