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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0.08.12 11:57

깡총이와 땡깡이

조회 수 2974 추천 수 0 댓글 12

귀가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매일 10여마리 분의 물과 사료를 주지만 밥먹고 가는 놈을 보지 못했고

보더라도 숨어서 사료와 물을 놓는 것을 멀찌감치 서 바라보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3-4달전, '짠'하고 눈앞에 보이던 두마리가 생겼습니다.

깡총이와 땡깡이, 왼쪽이 깡총이 오른쪽이 땡깡이입니다.

001.jpg

 

처음 내가 다가온 것은 깡총이

다가 올때는 멀리서 부터 '깡총깡총' 뛰어와서 붙여준 이름입니다.

뛰어오다가 너무 가까이 오면 깜짝놀라 뒷걸음질 치는 아이입니다.

땡깡이는 깡총이가 앞에 오면 한발짝 뒤에서 계속 울어대는 아이여서 땡깡이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 때문에 걱정이 생겼습니다.

제가 회원님들께, 길고양이는 절대 만지지마라 그러면 일정한 거리를 둘것이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한번도 만져준적 없은 아이들이 이제는 다리에 부비부비를 합니다.

출근하려고 나오면, 기다렸다가 울어됩니다.

 

우리집은 아파트 1층인데, 우리집 베란다 앞이 아닌 옆집 베란다 앞에서 울어대니 저도 죽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계속 따라옵니다.  특히, 땡깡이는 전철타러가는데 계속 따라옵니다.

이제는 아예 아이들이 나오면 제차 옆에 앉아서 아이들이 실컷 부비부비하도록 있다가 갑니다.

그러면 따라오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지나는 사람마다 "키우는 고양이세요??"물어보고, 쳐다보고.......

 

우리 이쁜 깡총이 사진입니다. 1살령의 암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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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이렇게 웃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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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이 사진입니다.  땡깡이는 1살령의 숫컷으로 심하게 부비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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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비엄마 2010.08.12 12:34

    깡총이와 땡깡이는 무슨 관계일까요? 우리 달이별이처럼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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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라 2010.08.12 13:01

    봄이 아빠님 너무 좋으셨겠어요.  깡총이가 미소도 날려주네요?   전 여적까지 웃어준 녀석은 한놈도 없는데.....앞으로 욘석들 웃지않음 사료 주지 말아야겠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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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누나 2010.08.12 13:18

    너무 귀엽네요~~~ 깡총이 웃는모습이 백만불짜리^^

  • profile
    김토토 2010.08.12 14:07

    제가 밥주는 아이 호랑이도처음엔 거릴두고 피해다니더니 요즘엔 저만 지나가면 목청터져라 울어재끼고 양순이 아주머니께서 밖에 나가셔도 쫒아와서 깡총이와 땡깡이처럼 부비부비 만져달라고 드러눕고 꼭 엄말쫒아다니는 아가마냥 데려가달라고 울어서 난처할때가 넘 많아요 모른척하기도 맘이 짠하고 그렇다고 들일수도없으니...이빨상태나 발톱상태로 봐선 등치만컷지 아직어린냥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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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달팽이 2010.08.12 14:40

    아가들이 넘 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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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스엄마 2010.08.12 18:11

    땡깡이는 우리 후니 닮은거 같아요.깡총이 웃는 모습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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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땡이 2010.08.12 21:58

    고양이 웃는 모습 처음봐요 .정말 신기 합니다 .고보협 달력에 올리면 참 좋을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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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 2010.08.12 23:56

    이빨드러내웃는거보고 배꼽잡앗어요ㅎ어쩌실래요방법알려주세요 저희에게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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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칩[운영위원] 2010.08.13 1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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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2010.08.14 00:07

    깡총이와 땡강이^^

    너무 사랑스런 아가들이네요.

    깡총이 웃는모습 자연산이지요.

    합성사진으로는 웃는 모습을 가끔봤는데 자연산 웃음은 첨이네요. 명작입니다.^^

  • ?
    Lucy-Bell 2010.08.17 06:53

    사진보면서 엄마미소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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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마미 2010.09.02 08:28

    전 가끔 처음본 양이들이 저의 안녕? 하는 반응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보낼때 울컥 흑흑~합니당..

    깡총이와 땡강이도 님의 맘을 알고는 고마워서 그런가봐여~

    또 눈물나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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