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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2.02.24 21:09

마냥 사랑스러운 레이 :)

조회 수 3324 추천 수 0 댓글 18

꿈나라레이.jpg

 

 

자는 모습이 천사 같다옹.

 

 

박스레이.jpg

 

 

저는 고양이는 레이가 처음이라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다 새롭고 사랑스러워요 +_+

 

냥이들은 박스를 좋아한다길래

내 줬더니 냉큼! 들어간 레이.

 

 

포근레이.jpg

 

 

이불을 좋아해요 ^_^

 

 

레이달이.jpg

 

 

무관심한 평화로움을 이어가는 두 털뭉치 ㅎㅎ

얘네 지들끼리는 무신경한데,

정작 지켜보는 저만 괜히 긴장되어요.

 

 

창가레이.jpg

 

 

애틋해 죽겠다옹.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저를 불러요.

 

 

레이를 아직 가족으로 들인 건 아니랍니다!

가끔 방에 들어와서 쉬어 갑니다.

한참 놀고 자고 나면 화장실이 가고 싶은지 현관문 앞에서 냥냥 울어요.

문을 열어주면 인사라도 하듯이, 두어번쯤 돌아보고는 내려가더라구요.

 

 

겨울이 끝나가네요-

요즘 동네에 뉴페이스 고양이들도 보이고

조금 어려보이는 냥이들도 돌아다니던데,

다행히 아는 고양이들은 겨우내 모두 무사했습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

요 며칠 날씨가 포근해져서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

 

며칠 전에 애들 아지트에 밥 주러 갔다가

근처 식당에서 아주머니가 다른 냥이 밥을 주시더라구요.

제가 주는 급식소 바로 옆 코너였는데 그동안 못 봤어요!

딱 붙어 있는 건 아니고 코너를 돌아야 해서

바로 근처인데도 몰랐네요 ㅎㅎ

 

옥탑방에 오는 애들은 아니고,

가끔 보는 다른 냥이들이 식당에서 밥을 먹나 봐요 ^-^

제가 주는 곳은 좀 외진 곳이고 사람 시선이 안 닿는 곳에 몰래몰래 주는데

그 식당은 뻥 뚫린 큰길가이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데

뭔가 당당하게 냥이들 밥을 챙기시더라구요 ㅎㅎ

사료는 아니구요. 식당에서 나오는 생선과 닭고기 같은 것들을 물이랑 같이 주시고 계셨어요-

그렇게 트인 곳에서 밥을 줘도 주민들이 딱히 뭐라고 하는 건 들은 적이 없으니...

저희 동네는 어쩌면 고양이들에게 너그러운 동네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기뻐요 +_+

 

 

  • ?
    아롱엄니 2012.02.24 22:13

    와, 부럽다~ 좋은 동네에 사시는군요~ 요즘은 야박한 사람들이 넘많아서~ ㅠㅠ 예전에 검정토끼(누와)와 하얀냥이(까미)를 동시에 키운적이 있었어요. 어느날 엄청난 소리가 나서 가보니 토끼는 부들부들, 냥이는 입가에 검은털(토끼털)을 묻힌체 모른척하고 있더라는~ 까미가 누와의 엉덩이를 깨문거있죠...다행히 별일없었지만..ㅋㅋ 얘네들둘은 사이좋게 지내는가봐요~ㅋㅋ 레이 색깔 정말 이뻐요`^0^

  • ?
    가로타 2012.02.25 15:36

    그쵸- 정말 다행이에요.

    모르는 식당이고 모르는 아주머니인데,

    몹시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 있죠 ㅎㅎ

    누와랑 까미가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실 레이가 주로 놀러오는 시간에 달이는 자고 있을 때가 많아서

    실제로 한 공간에 풀어 놓는 시간은 거의 없긴 한데,

    더욱 잘 관찰해야겠어요! ^^

  • ?
    태비(광주 광역시) 2012.02.24 23:37

    레이는 언제나 봐도 짱 귀여운거 같아요! 원래 고양이가 이쁘긴하지만...레이는 더 이뻐요...!

    다른아이들도 다 잘지내고 있는거겠죠..ㅎㅎ?

  • ?
    가로타 2012.02.25 15:38

    레이는 정말 짱 예뻐요 ㅎㅎ

    레이 언니로 짐작되는 봉이랑 미미, 산이, 다 잘 있어요 ^^

    어쩜 성비도 딱 암컷 둘, 수컷 둘인지 ㅎㅎ

  • ?
    가로타 2012.02.25 15:39

    첨엔 좀 서운한 거 있죠.

    따끈한 방에 전용이불까지 내 주고 토끼랑 인사까지 시켜놨는데

    정말 가려구? 싶었는데 ㅎㅎ

    동네가 다행히 고양이들에게 좀 너그러운 것 같고

    애들 아지트에 따뜻한 바람이 계속 나오는 잠자리가 있어서-

    그나마 안심합니다 ^^

  • ?
    대가족 아루 2012.02.25 02:11

    박스도 누릴줄 알고 이불에서도 포근히 자는 것을 보면 이미 집냥이 될 준비가 끝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집에서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밖은 위험한 것들이 많아서요 ㅜㅜ

  • ?
    가로타 2012.02.25 15:42

    그쵸... 많은 분들이 제가 레이를 가족으로 들이기를 바라고 계시다는 거 알고 있어요 :)

    만약 레이가 처음 방에 들어왔을 때 놀다가,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다면 쭉 데리고 살았으려나요.. 음..

    아무리 박스에 고양이모래를 넣고 임시화장실을 만들어 놔도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면 현관 앞에서 에옹에옹 울기만 하고,

    또 같이 지내는 냥이들도 있고... 무엇보다 아직 제가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

  • ?
    시우-성동 2012.02.25 08:11

    잘생기고 매력있는 레이..

    레이..우리 예삐랑 헤어진 형아같이 생겨 더 맘이 가요..

    우리 예삐도 레이같아요..집에서 한참씩 있다가..싸돌아다니고..지집가서 자고..집에 들어오고 싶음 저 부르고..

    배고푸면 부르고..

    그러고 보니 완전 이넘한테 종살이하고 있네요.푸훗~

    그래도 행복하니 어째요..나의 짝사랑들~

  • ?
    가로타 2012.02.25 15:44

    전 레이가 처음 저에게 마음 연 고양이라서 그런지

    고등어 무늬 고양이는 무조건 좋더라구요 ^^

    안 그래도 요즘 동네에 자그마한 고등어 한 마리가 돌아다니던데,

    다행히 식당 급식소에서 예쁨 받고 지내더라구요.

  • ?
    리리카 2012.02.25 21:17

    애틋한 레이 ^^ 봉이 미미 우산이 등 똥고냥이 녀석들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

     

  • ?
    가로타 2012.02.28 23:01

    그쵸. 겨우내 무사해 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

     

  • ?
    프렌드지니 2012.02.25 23:55

    오랫만에 예쁜 레이 보네요~  집 밖이 안전하다면. 냥이들 자유롭게 집을 드나들며 사는 삶을 마음껏 누리게 하고 싶어요. 우리 냥이들... 어디서든... 건강하게 지내길...

  • ?
    가로타 2012.02.28 23:02

    아무리 애틋하고 친해져도, 언제든 얘네가 영역을 옮기거나 떠날 수도 있다고 매번 스스로에게 말하고 다짐합니다.

    어디서든 건강하기만 하라구요. 정말.

    집밖이 당연히 위험은 따르겠지만, 그래도 동네가 냥이들에게 어느 정도는 너그러운 것 같아요 :)

  • ?
    쐐기벌레 2012.02.27 16:07

    넘 이쁜 레이..... 외출냥이처럼 자리를 잡았네요.

  • ?
    가로타 2012.02.28 23:03

    그러게요. 모를 때는 외출냥이가 뭐지? 했는데, 정작 레이가 외출냥이가 되었어요 ^^

    그래도 이사갈 땐 데려가려구요 ㅎㅎ

  • ?
    깜금이 2012.02.28 09:24

    ㅋㅋ이쁘네요. 그리고 카페뮤제오박스가보이네요. ㅋㅋㅋ 저도 커피좋아해서 뮤제오를 겪하게 아끼는데 반갑습니다.

  • ?
    가로타 2012.02.28 23:04

    아하하, 중간에 레이가 들어가 있는 박스도 뮤제오 박스에요~ㅎㅎ

    카뮤 회원님을 여기서 뵙다니- 신기하고 반가워요 :)

    어쩌면 게시판에서 봤던 분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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