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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0.08.18 11:26

고양이 둘에 강아지 둘 :)

조회 수 2284 추천 수 0 댓글 19

 사진10~2.JPG

 

기르는 사람인데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얘네들 보면 참~ 시트콤이 따로 없습니다ㅎ

 

 

 

요 노랑이는 길냥이였다가 제 품이 쏘옥 들어온 천사입니다(노랑이 갓 7개월~8개월)

 

예전에 .. 고보협 다음 카페에 구조요청을 했었더랬지요

올해 3월 2일이었네요

양재역 토스트가게 밑에~ 라고 했었던 제목이었어요

그 때 나비엄마 님께서 도와주셔서 구조할 수 있었던 아가입니다

 

 

 

 

 

노랑이는 옆의 까만 개(2살)랑 제일 친하구요 ~

 

다른 개랑은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무서워서 제대로 못 건드는 그런 관계^^;;

 

그 다른 개가 포스가 넘 강해서요 ~(다른 개 나이 7살)

 

다른고양이와는 적대적 관계예요(다른 고양이 나이 2살반)

 

 

요 노랑이는 제가 다른 고양이를 부르거나 쓰다듬어 주면 가서 해코지를 합니다 ^^;

 

나이도 제일 어린 녀석이 .... ㅎ

 

 

전 얘를 보고 처음 알았어요

 

고양이도 질투를 한다는 걸 ..

 

끝까지 도도한 존재는 아니더라는..^^ ;ㅎㅎ

 

 

요 노랑이 이름은 애기 예요

왜 애기.. 라고 했냐면 ..

처음이 이 아이 데려왔을 때 손바닥만한 아가였어요

그래서 .. 제가 키울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미 강아지도 둘이 있었고 ..

사정도 여의치 않았고 ..

그래서 이름을 짓지 않았어요

이름까지 지으면 정들어서 제가 어디 좋은 분께로 못 보낼까봐 ..

그래서 아가아가 하다가 애기가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못 보내겠어요^^

애기는 제게 큰 축복이랍니다

제게 많은 기적을 보여줬어요 짧은시간임에도 ..

애기에게 많이 고마운 마음입니다

 

 

 

 

쟤네 둘은 여전히 꼬옥 붙어서 자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

 

 

 

사진 참 예쁘지요 ?

 

 

  • ?
    애기누나 2010.08.18 11:55

    근데 다음이랑 위젯에 노출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

    알림글을 봐도 .. 모르겠네요 ㅜ 어렵군요 .ㅠ

  • ?
    루디아(sookhee) 2010.08.18 13:11

    아이고~~~~~

    너무 이쁘네요.

    강아지와 친해지기도 하는군요......

  • ?
    샤르맘 2010.08.18 14:05

    저두 고양이2에 강아지 둘 키워요~  저두 미니핀이요~  완전 반갑습니다~~

    울 미니핀 광복이는 10살요~ 둘이 같은방에 있는거 보니까 부럽습니다~~

  • ?
    쭈니와케이티 2010.08.18 15:07

    너무 보기  좋은 한쌍의 개와 고양이....  이뽀요 이뽀~~~~

    저희집 애들도  질투도 하고   애정도 구걸하고..ㅋㅋㅋ 그러더라구요..  고루고루  이뻐해주는거  쉽지가 않아요.ㅎ 

  • ?
    나비엄마 2010.08.18 15:37

    어머나, 애기야! 반갑다. 애기 잘 있었구나.

    애기누나님, 안녕하세요.

  • ?
    다이야 2010.08.18 15:42

    얼마나뿌듯하세요 구조후 많은사랑받고잇는곳에서 잘지내주니ㅎ

  • ?
    나비엄마 2010.08.18 15:45

    애기 어렸을 때 사진 가지고 있는데 그 때 얼굴이 남아있네요. 애기가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참 기쁩니다.

  • ?
    애기누나 2010.08.18 17:01

    아 ^_^ 애기 잘 지내고 있었어요~~

    나비엄마님도 잘 계셨나요 ?

    애기 근황을 말씀드릴께요 ~ㅎ

    저만 졸졸 쫓아다녀서 ㅎ 저는 예뻐 죽겠지요~ㅎ

    저 화장실 가서 볼일 볼 때면 문 앞에서 바로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화장실에서 나올 때는 문을 천천히 열고 나와요

    제가 방 안에 있고 애기가 바깥에 있으면 문열어달라고 울고

    제가 잠깐 집 안에서 사라지면

    저 찾는다고 울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분리불안 이런 건 아닌데 ..

    저 없을 때는 다른 고양이랑 개랑 잘 지낸답니다 ㅎ

     

    우리 개들이 사나워서 초반에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최대한 천천히 서로 다가설 수 있도록

    유도하니까 .. 감사히도 너무 예쁘게 잘 지내서 기쁘답니다 ^^

     

    요즘은 청소년비만(?)에 걸려서 ..ㅜ 관절 사료를 따로 먹이고 있어요

    밥을 줄일래도 강아지밥을 가서 빼앗아 먹고 있으니ㅜㅜ.. 그냥 운동을 많이 시키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저 사진보다는 더 후덕하게 .. 살 오르고 목은 실종되고 ㅠ.. 그랬네요~ 두턱 되셨어요 ㅜㅜ

     

    처음에 나비엄마님 손에 무한공격을 퍼붓던 그 애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우리 집에 어떤 손님이 와도 낯도 안가리고 가서 어느새 부비적 대고 있어요

    개냥이란 저런 아이를 보고 하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ㅎ

     

    이거 외에도 아가들 기르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애들하고 지내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즐거운지 ^_^

    전 참 축복받은 사람같아요~

    애기를 안 만났으면 이런 마음도 못 느꼈을텐데 ..

     

    그리고.. 또

     

    애기가 개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점점 개처럼 격하게(?) 놀더라구요~

    본성을 잃어버리는 거 같아서

    다른 친구를 하나 영입해왔어요^_^..ㅎ 중성화 된 새초롬한 아가씨인데

    애기가 친하게 지내자고 놀자고 가서 장난걸고 그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아직은 ㅎ

    좀 더 지켜보려고 해요 ㅎ

     

    요모조모 일들이 많았네요~ㅎ

     

    나비엄마 님을 또 여기서 뵈니까 반갑습니다 ^_^

  • ?
    애기누나 2010.08.18 17:11

    루디아 님 - 저랑 동생이랑 고생 좀 했어요^^; 처음엔 공격당하고 그래서 ;(물론 상처는 없었구요) 무서웠는데 가면갈 수록 점점 괜찮아져셔.. 다행이었답니다~ㅎ

     

    샤르맘 님 - 미니핀 나이가 10살이라니 정말 가족이시겠어요~ 아가들사이에서 큰형님이겠는데요 ^^?ㅎㅎ

     

    쭈니와케이티 님 - 저도 네마리 애들 고루고루 사랑하기 힘든데 행여나 한 애라도 빠질까 항상 서열대로 안아주고 밥주고 간식주고 한답니다 ^^ㅎㅎ~~ 애들 중에 하나라도 서운하면 안되잖아요~

     

     

  • ?
    rabbit-sin 2010.08.18 18:03

    우앙~~~ 글이 가슴에 확..!!!! 냥이 한 녀석만 이뻐하면..다른 애덜이 와서.. 뒷발로 차고..궁딩이 들이밀고...

    제 눈엔 너무 이뻐보여여... 흐..

     

    근데 저 미니핀이... 코숏..턱시도로 보이네여...@@

  • ?
    애기누나 2010.08.30 11:48

    하하 ㅋ 코숏 턱시도 ^_^ㅎㅎ

    저 애는 고양이랑 놀더니 고양이화가 되었어요;

    높은 곳에 뛰어올라가려고.. 난리난리랍니다^^;ㅎㅎ

  • ?
    희동이네 2010.08.19 11:15

    동거하는 거는 몇번 보았는데 저런 절친 관계는 첨 봐요..희안하고 흐뭇해요..구여운 녀석들..ㅋㅋ

  • ?
    애기누나 2010.08.30 11:49

    ^_^ㅎㅎ 종종 소식 올릴게요ㅎ~

    요즘은 애기가 송곳니가 많이 커져서 까만 개가 물리면 아파한답니다 ㅠ;

    뭔가 대책이 ..;;

  • ?
    달고양이. 2010.08.19 14:39

    강아지와 고양이도 귀엽지만 이야기글을 참 아기자기, 오밀조밀, 예쁘게 잘 쓰셨어요.

    행복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글.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져요~

  • ?
    애기누나 2010.08.30 11:47

    ^_^실제로도 재밌게 잘 살고있어요~

    저 잘 때 네마리가 옹기종기 제 옆에서 꼭꼭 붙어 잘 때는 참 .. 행복도 이런 행복이 없구나 많이 느껴요 ㅎ~^^

  • ?
    나비엄마 2010.08.19 17:26

    살찐 애기 얼굴도 보고싶네요. 처음에 눈이 아팠던 걸로 기억하는데 눈도 다 나았나봅니다.

  • ?
    애기누나 2010.08.30 11:44

    눈은 선천적인거라 .. 시력은 좀 안좋아도 수술을 할 수도 없고 .. 어떤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쌤이 ..

    그래서 한쪽 눈은 정상이고 .. 한쪽은 눈동자가 안으로 몰려있어요~

    그래서 가끔 얘가 어디를 보는건가~ 할 때도 있고 ^^

    그래도 예뻐요~ㅎ^_^

     

    물 마실 때 손을 물에 먼저 대어보고 물이 있다는 거 확인하고 마시는 버릇이 있어요~

    아마 눈이 안보여서이겠죠 ?~

     

    요즘 사진도 함 찾아봐야겠네요 ^_^ㅎㅎ

    꼭 올리겠습니다~ㅎ

  • ?
    냥이사랑v 2010.08.20 00:17

    고양이랑강아지랑 어찌나 다정하게있는지 정말부러워죽겟습니다 저희집강아지들은 고양이들만 집가까이만와도 죽일려고난리지요 ㅜㅜ

    2년이다되가는데 익숙해지질않나봅니다

  • ?
    애기누나 2010.08.30 11:46

    우리 하얀 개도 그래요~

    가만히 있다가 조심스레 다가가서 ...

    애기 엉덩이털을 한움큼 입에 달고다니다가 저한테 혼나고 ;

    그러다보니 하얀 개의 인내심도 점점 더해가더라구요

    인제는 애기가 장난치자고 장난을 걸어도

    으르렁 거리는 것으로 끝이랍니다

    많이 양반됐죠- -;;;ㅎ


  1. 하니에 입원중인 누리 사진이예요..출처: 쭈니와케이티

    대견하고 이쁜녀석.. 정말 상처가 거의 아물었어요..눈도 많이 차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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