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100%후원금으로 운영하는 단체로 길고양이와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항상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치료지원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위해 협회로 가입하시는 분들 중 치료지원만 받으시고 탈퇴/연락두절이 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십니다. 이는 누군가 도움 받아야 하는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2017년까지는 치료지원을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께 지원을 도왔지만, 2018년도부터는 회원유지기간을 기준으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치료지원이 절박하시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길아이의 치료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문을 두드리시는 신규회원님들을 외면할 수는 없기에 긴급치료모금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신규후원회원이신 냥이구조자이신 냥이힘내회원님과 장군이구조자이신 강얼회원님은
협회의 묻고답하기 치료문의를 통해 긴급치료모금제도에 대해 안내를 받은 후 협회 대표메일로 신청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신청서 검토와 인터뷰진행을 통해 2월의 긴급모금치료대상아이들로 냥이힘내님과 강얼회원님이 구조하신 아이들이 선정되었습니다.
냥이는 긴급으로 협회의 협력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작은아이, 아메숏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을 가진 냥이는 단순낙상에 의한 다리 골절이 아닌 교통사고에 의한 충격 혹은 사람에 의한 학대가 의심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다리는 무릎위의 뼈가 골절되어 아직 피부 바깥으로 뚫고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냥이가 조금만 더 움직이게 될 경우 피부 바깥으로 뼈가 튀어나와 생명에 지장을 줄 감염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셨습니다. 또한 횡경막 손상으로 횡경막이 위로 틀어져 간이나 장이 탈장되었을 가능성, 기흉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혈뇨를 보는 심각한 상태의 냥이
냥이는 먼저 방사선촬영과 복강조영촬영으로 진단을 받은 후 혈액검사와 호흡마취를 통해 골절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력이 없이 축 쳐져서 죽음을 눈앞에 두고있던 것처럼 행동했던 냥이는 수술 후 조금이나마 하악질을 할 정도의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장군이는 상처로 인한 세균은 다리를 타고 올라와 항생제 검수결과를 통한 항생제 처방과 괴사된 피부에 발가락 윗부분을 최대한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설탕치료를 하였으나, 발가락 끝부분의 신경이 죽었고 뼈가 돌출될 위험이 있어 발을 절단하는 수술 밖에 선택이 없었습니다. 세균감염으로 인해 피부는 미라화가 되며 말라 비틀어져 있었고, 상처가 오래되어 회생불가로 염증이 커져버린 상태의 장군이.
장군이는 앞으로 세 다리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치료가 끝나면 따뜻한 봄에 원래 있던 장군이의 터전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고양이는 다리가 하나 없어도 충분히 길에서 뛰고 점프를 할 수 있어, 워낙 잘 뛰어다니는 근육질 체질의 장군이가 방사 후 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구조자회원님께서 지켜보실 예정입니다. 물론, 장군이 길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것이라 판단하면 장군이의 입양까지도 고려하고 계십니다.
냥이구조자회원님과 장군이구조자회원님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협회의 문을 두드려 주셨습니다.
냥이와 장군이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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